연령별로는 60대 이상 신고율 가장 낮아
확진자수가 어제보다 더 감소해 1만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1만845명이다. 위중증환자는 어제보다 더 감소해 180명을 기록했다.
한편 동절기 추가접종률이 크게 오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은 2가백신의 이상사례 신고율이 단가백신 대비 1/10로 크게 낮다고 밝히며 적극 접종을 당부했다.
추진단은 동절기 추가접종 후 잠재적 안전성 신호를 탐지하기 위해 증상별·연령별 이상사례 신고자료를 비교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12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가백신 접종 후 전체 이상사례 신고율은 0.38건(접종 1000건 기준)으로 단가백신 접종 후 신고율(3.72건)의 1/10 수준으로 낮았다. 중대한 이상사례(아나필락시스, 심근염·심낭염 등 주요 이상사례(경증 포함))의 경우 0.02건으로 단가백신 접종 후 중대한 사례 신고율의 2/15 수준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대에서 2가백신 접종 후 이상사례 신고율이 단가백신 접종 후 신고율 대비 낮게 나타났으며 특히 60대 이상 연령대의 신고율은 백신종류와 관계없이 전 연령대 중 가낭 낮았다는 분석이다.
증상별로는 백신접종 후 주로 발생할 수 있는 두통, 발열, 오한 등 상위 10개 증상의 신고율이 모두 2가백신 접종군에서 1/6~1/14 수준으로 낮게 나타났으며 응고장애의 신고율은 단가백신(0.04건)의 1/25 수준으로 가장 크게 감소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2가백신은 단가백신보다 이상사례 신고율이 크게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그간 이상반응 우려 등으로 접종을 주저하신 분들이 있다면 안심하고 접종에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