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수가 어제에 이어 1만명대 초반을 유지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25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확진자수는 1만55명이다. 위중증환자는 어제보다 소폭 줄어 181명을 기록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한국화이자제약의 5~11세용 오미크론 변이 대응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하면서 5~11세 소아에 대한 2가백신 접종도 구체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식약처는 24일 5~11세용 코로나19 오미크론주 변이(BA.4/5) 대응 백신 ‘코미나티2주 0.1mg/mL(5~11세용)’ 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사용승인 백신은 코로나19 초기바이러스와 변이바이러스(오미크론주, BA.4와 BA.5 공통부분)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2가백신이다.
이번 긴급사용승인은 동절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오미크론 대응 백신 추가접종 확대계획에 따라 질병관리청이 해당 백신의 도입을 요청해 이뤄졌다. 현재 2가백신 접종대상은 만12세 이상까지 확대된 상태며 이번 5~11세용 2가백신의 긴급사용승인에 따라 접종대상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코로나19 안정세 속 경각심이 크게 떨어지면서 2가백신 접종률은 답보 상태다. 특히 코로나19감염이 치명적인 영향을 미쳐 접종이 필수적인 고령층의 접종률도 30% 대에서 크게 오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유행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해도 아직 유행이 진행 중이며 특히 2가백신 접종은 감염 시 중증·사망위험이나 감염 후 후유증위험을 낮추는 데 중요한 수단으로 이러한 효과를 적극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방역 당국은 향후 전문가들과 논의를 통해 5~11세의 2가백신 도입일정과 접종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며 이러한 논의과정을 고려하면 3월 또는 3월 이후 접종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