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상황은 안정세 유지…재감염률은 지속 증가세
유행상황은 안정세 유지…재감염률은 지속 증가세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02.2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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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에 위중증환자·사망자 집중
동절기 추가접종 필요성 여전히 커

확진자수가 주말 검사건수 감소의 영향을 벗어나 다시 1만명대로 집계됐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확진자수는 1만817명, 위중증환자는 164명을 기록했다.

2월 4주(2.19~25) 주간 신규확진자는 7만488명으로 전주 대비 13.2% 감소했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수는 1만70명, 감염재생산지수는 0.9로 8주 연속 1미만을 유지했다.

하지만 위중증환자와 사망자는 여전히 고령층에서 다수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1주간 위중증환자 중 60세 이상은 155명(81.6%),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13명(92.9%)이었다.

재감염 추정사례도 증가세를 유지 중이다. 2월 3주(2.12~18)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26.11%로 전주(25.72%) 대비 증가했다.

   *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구성비(%):(1월4주) 23.03%, (2월1주) 24.84%, (2월2주) 25.72%, (2월3주) 26.11%

방역 당국은 유행상황 안정세 속 고령층에서 여전히 중증 및 사망환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고 재감염률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점을 고려, 동절기 추가접종은 여전히 필요성이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2가백신을 기반으로 한 동절기 추가접종은 만12~17세 청소년 및 만18세 이상 성인 중 기초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한편 오늘부로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후 검사는 해제된다.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강화 조치 이후 양성률은 지속 감소해 현재는 0.5%로 크게 감소한 상황이다. 2월 19~25일까지 7일간 중국을 출발해 우리나라로 입국한 사람은 총 1만4348명이며 이 중 1만3773명이 검사받은 결과 양성자는 68명(양성률 0.5%)으로 확인됐다. 

입국 전 검사와 큐코드 의무 이용(큐코드를 통해 입국 전 검사결과 등록)은 다른 조치들이 이달 말에 종료되는 점을 고려해 내달 10일까지 연장, 방역조치 중단에 따른 영향을 지켜본 후 평가를 거쳐 종료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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