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로타바이러스백신’ 무료접종 본격 시작
오늘부터 ‘로타바이러스백신’ 무료접종 본격 시작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03.06 15: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차 유료 접종해도 남은 접종은 무료로 가능

오늘(6일)부터 로타바이러스백신 무료 접종이 본격 시작됐다.

로타바이러스는 급성설사와 고열 등 영유아 장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바이러스로 백신접종이 가장 안전하면서도 확실한 예방법이다. 하지만 그간 선택접종으로 진행돼 20만~30만원의 비용을 전액 부모가 부담해야 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로타바이러스백신을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 3월 6일부터 첫 무료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는 주소지와 상관 없이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로타바이러스백신을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접종대상은 생후 2~6개월 영아로 현재 국내에서 허가된 백신은 총 3회 접종(2·4·6개월)하는 5가백신과 2회 접종(2·4개월)이 필요한 1가백신이 있으며 접종절차를 모두 마쳐야 충분한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국가예방접종사업 시행 이전에 1차로 로타바이러스백신을 유료 접종한 경우에도 완전 접종을 위해 남은 2차 또는 3차접종은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단 교차접종은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1차 접종한 백신과 동일 제조사 백신으로 접종을 마쳐야 한다.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이번 로타바이러스 국가예방접종의 도입으로 인해 부모의 비용부담을 낮추고 영아의 급성설사와 고열을 일으키는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발병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가까운 접종기관 현황은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 사이트(https://nip.kdca.go.kr) 접속 후 지정의료기관 찾기 메뉴에서 접종가능백신 선택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