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수가 1만명 선에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총 1만1400명, 재원중 위중증환자는 133명을 기록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은 2가백신에 기반한 동절기 추가접종이 내달 7일로 종료되는 바, 이후 접종일정에 대해 재차 안내했다.
추진단은 동절기 종료와 안정적인 방역상황, 국민의 면역수준과 접종효과, 국외사례 등을 고려해 동절기 추가접종을 4월 8일 0시를 기해 종료하고 코로나19백신은 10~11월 중 전 국민이 1년에 한 번 접종(면역저하자는 2회 접종)하는 것으로 백신접종 방향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다만 동절기 접종이 전면 중단되는 것은 아니며 7일 이후에도 희망자는 접종유지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접종유지기관은 2월 접종량, 의료기관 접근성, 지리적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역별로 3개소 이상 선정했으며 이곳에서는 사전예약, 당일접종 등을 기존처럼 그대로 운영한다. 접종유지기관 목록은 코로나19예방접종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코로나19예방접종누리집(ncv.kdca.go.kr)>예방접종현황>코로나19 백신접종기관(12세 이상, 소아 및 영유아)).
접종 비유지기관의 경우 사전예약분은 4월 30일까지, 당일접종은 보유백신 소진 때까지 접종 가능하다.
이에 따라 접종 비유지기관에 5월 1일 이후 예약한 경우에는 접종시기를 앞당기거나 접종유지기관으로 변경해야 한다. 변경하지 않은 동절기 추가접종 및 1차접종 예약은 5월 1일 자동 취소된다. 다만 기초접종 2차를 예약한 경우 1·2차 예약 연동으로 인해 자동취소되지 않기 때문에 안내에 따라 변경해야 한다. 예약변경에 대상자와 이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개별문자 등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아울러 동절기 추가접종이 7일로 종료되는 이후에도 12세 미만 소아 및 영아는 기존대로 접종을 지속한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여전히 인플루엔자(독감)환자가 유행기준보다 높게 발생하는 상황으로 특히 어린이와 임신부에 대한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올해 4월 30일로 종료되는 바, 접종대상인 어린이, 임신부는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적극 권고했다.
현재 개학으로 인해 집단생활을 하는 만7~12세 어린이에서 인플루엔자 발생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임신부는 인플루엔자 감염 시 일반환자에 비해 합병증 발생이 높고 유산가능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돼 예방접종의 필요성이 크다.
질병관리청은 “어린이와 임신부는 국가예방접종이 종료되기 전 접종을 서둘러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