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트라이커, 로봇인공관절수술로 의료현장 활력
한국스트라이커, 로봇인공관절수술로 의료현장 활력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03.2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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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굿병원에 인공관절 수술로봇 ‘마코’ 공급
한국스트라이커가 최근 인공관절 수술로봇 ‘마코 스마트로보틱스’를 베리굿병원에 공급하는 등 국내 마코 도입 병원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

한국스트라이커는 베리굿병원에 인공관절 수술로봇 ‘마코 스마트로보틱스(Mako SmartRobotics™, 이하 마코 로봇)’를 추가로 공급, 국내 마코 도입 병원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점차 닳으면서 뼈가 노출되고 염증이 생기면서 부종과 통증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무릎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 치료를 미루면 관절염의 진행 속도가 더욱 빨라지는데 연골이 닳아 더 이상 제 기능을 못하는 말기에 이르면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무릎 인공관절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무릎 인공관절수술은 손상된 관절 뼈를 깎고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수술로 수술 후 관절의 움직임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정밀한 수술로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로봇수술로 진행하면 수술의 정확도는 물론 출혈량이 크게 감소해 합병증위험을 낮추고 환자가 보다 빨리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다.

특히 이러한 로봇수술의 장점과 더불어 마코 로봇은 3D CT를 기반으로 환자마다 다른 무릎 구조를 세밀하게 파악해 환자에게 최적화된 수술계획을 세울 수 있다.

이번에 마코 로봇을 도입한 베리굿병원은 2013년 7월 개원해 척추·관절·내과/건강검진 분야별 특화 병원을 설립했으며 임상경험이 풍부한 총 10명의 의료진의 수술 전후 협진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 베리굿병원은 무균 수술실, 남양주 유일 클린 양압시스템, 헤파필터를 구축한 내시경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MRI, CT, X-Ray, 초음파 등 대학병원급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다. 수술 후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를 위해 통증치료와 도수치료 등 회복전담팀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베리굿병원 김혜옥 이사장은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스트라이커사의 인공관절수술 로봇 마코의 도입은 최선의 치료를 위해 추진해 온 과감한 의료시설 투자 중 하나”라며 “지역사회 환자들에게 더욱 정확하고 안전한 수술 등 보다 더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전했다.

한국스트라이커 심현우 대표이사는 “마코 로봇 수술은 숙련된 의료진이 환자 상태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해 인공관절 수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이번 베리굿병원의 마코 도입까지 국내에서도 지속적으로 마코 도입 병원이 늘고 있으며 마코 임상치료 사례 역시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스트라이커의 마코 로봇은 무릎 관절 부분치환술과 전치환술, 고관절 전치환술 모두에 대해 미국 FDA 승인을 최초로 받은 인공관절 수술로봇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1500 대 이상의 마코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으며 100만 건 이상의 임상사례와 330건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통해 수술의 장점을 입증받고 있다.

국내에는 2015년 세브란스병원에서 첫 임상 연구를 시작해 2023년 2월 기준으로 서울대병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전남대병원, 창원경상대병원, 강동성심병원 등 국내 5곳의 대학병원에 도입됐으며 세란병원, 힘찬병원 계열, 세계로병원, 부민병원 계열, 센트럴병원, 단디병원, 윌스기념병원, 시화병원, 성지병원 등 국내 33곳 병원에 도입됐다. 국내에서는 2015년 도입 이후 총 2만2000 건 이상의 임상치료사례를 축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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