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안암병원이 환자들의 마음건강을 보다 세심하게 보살핀다.

고려대안암병원은 사회공헌센터 부설 마음건강쉼터(이하 마음건강쉼터)를 개소하고 30일 개소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마음건강쉼터는 환자들이 치료 중 겪을 수 있는 스트레스, 불안 등 심리적 문제의 해결을 돕기 위해 롯데홈쇼핑의 후원으로 개설됐다.

마음건강쉼터에는 고려대안암병원 의료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등 의료진이 상주하며 연간 10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우울증 및 스트레스 선별검사, 상담, 사회복지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지역사회기관과 연계해 교육 및 멘토링을 제공하는 등 우울증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고려대안암병원에서 진료받는 환자라면 누구나 마음건강쉼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여성암·소아청소년환자는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2024년부터는 집단교육, 자원봉사, 암환자 멘토링 등 지원 대상자와 활동영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장인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