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신한은행, 올해도 해외 아동 구강건강 위해 ‘맞손’
서울대치과병원-신한은행, 올해도 해외 아동 구강건강 위해 ‘맞손’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04.07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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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베키스탄 의료봉사단 발대식 및 기부금 전달식 진행
서울대치과병원과 신한은행이 우주베키스탄 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9일부터 17일까지 7박9일간의 의료봉사활동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서울대치과병원이 올해도 신한은행과 함께 해외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환한 웃음을 선물한다.

서울대치과병원은 6일 신한은행과 우주베키스탄 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의료봉사를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서울대치과병원과 신한은행은 2008년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올해로 14년째 개발도상국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9일부터 17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소아 의과대학병원과 타슈켄트 치과대학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이를 위한 기부금으로 8000만원을 전달했다.

의료봉사단은 이번 기금을 바탕으로 현지 우즈베키스탄 전역의 국공립병원에서 선발한 20여 명의 어린이에게 구순구개열 및 얼굴기형 수술을, 150명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는 치과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지 의료진에게 구순구개열 수술 임상 지도를 통해 한국의 선진 치의학을 전수하며 교류협력을 증진할 예정이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오른쪽)은 구영 서울대치과병원장에게 의료봉사활동을 위한 기부금 8000만원을 전달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격려사를 통해 “올해도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신한은행이 뜻깊은 봉사를 함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서울대학교 치과병원과 신한은행이 손을 맞잡고 선한 영향력을 더욱 멀리 전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구영 병원장은 “신한은행과의 협력으로 우즈베키스탄 아동들에게 치과진료를 통해 밝은 미소와 희망을 선물하는 것은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보람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공공의료기관의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치과병원과 신한은행은 현재까지 캄보디아와 우즈베키스탄에서 300명의 어린이에게 구순구개열수술을 진행했으며 3200명의 어린이에게 무료 치과진료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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