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삶의 질까지 치료”…은평성모병원, 로봇수술 2000례 돌파
“환자 삶의 질까지 치료”…은평성모병원, 로봇수술 2000례 돌파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04.1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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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성모병원 의료진이 로봇수술기를 이용해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이 개원 4년 만에 로봇수술 2000례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은평성모병원은 2019년 4월 개원과 동시에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하고 최신 로봇수술기 다빈치Xi 운영을 시작했다. 이후 2021년 7월 수술 1000례를 달성한 데 이어 단기간에 2000례(2023년 3월 24일 기준) 달성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구체적으로 연간 총 수술건수는 2019년 260례 이후 2020년 440례, 2021년 583례, 2022년 551례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는 현재까지(3월 24일 기준) 166건을 시행했다.

은평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지난해 11월 다빈치Xi 추가 도입으로 현재 총 2대의 로봇수술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700건 이상 로봇수술을 시행할 수 있는 안정적 인프라를 갖췄다.

현재 산부인과 영역에서 자궁근종 이외에도 자궁내막암을 비롯한 부인암 및 난소 종양 등 다양한 여성질환에 로봇수술을 활발히 적용하고 있다. 또 비뇨의학과분야의 신장암, 방광암, 요도 종양, 전립선암과 전립선비대증 및 외과의 대장암, 위암, 식도암, 갑상선암, 탈장 등 다양한 분야로 수술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비인후과에서는 후두암을 비롯한 두경부암을 구강이나 귀 뒤로 접근하는 차별화된 방식의 로봇수술도 시행한다.

한편 은평성모병원은 로봇수술 2000례 달성을 기념해 20일 병원 대강당에서 ‘2023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로봇수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로봇수술센터장인 산부인과 남궁정 교수가 ‘은평성모병원 로봇수술의 과거,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하며 ▲산부인과 정민진 교수 ▲이비인후과 박준욱 교수 ▲비뇨의학과 김상훈 교수 ▲간담췌외과 박정현 교수 ▲갑상선내분비외과 이소희 교수 ▲심장혈관흉부외과 문영규 교수 ▲수술간호팀 오혜림 간호사가 연자로 나서 로봇수술 적용 분야의 최신지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은평성모병원 남궁정 로봇수술센터장(산부인과 교수)은 “로봇수술은 환자의 상처를 최소화하고 정교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첨단수술”이라면서 “체계적인 치료계획 수립과 탄탄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더 많은 이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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