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26일 올해도 폭력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더불U 캠페인’에 나선다고 밝혔다.
‘더불다’와 시민을 뜻하는 ‘U(You)’의 합성어인 더불U 캠페인은 LG생활건강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2019년부터 이어온 사회공헌활동이다. 5년간 학교폭력(이하 학폭) 예방교육과 함께 각종 폭력 피해자들에게는 경제·심리·법률 등 분야에서 맞춤형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학폭 예방교육인 ‘학교야 웃자!’ 프로그램이 주목받는다. 학폭 예방에 필수적인 공감, 감정조절, 방어행동 등 총 6가지 과목으로 구성됐다. 지난 한 해 동안 서울 시내 초·중학교 92개교, 3만6000명의 학생들에게 총 1611회의 학폭 예방교육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약 4만 명의 학생들이 이 교육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청과 연계해 폭력 피해자들에게는 생계비·의료비·주거비 등 각종 비용과 전문 봉사자들의 심리 상담이 지원된다. 지난해 총 196가구에 생계비와 주거비를 지원했고 14가구가 총 53회의 심리 상담을 받았다.
탈북 청소년을 포함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지원사업도 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탈북 청소년 50가구와 서울 은평구의 취약계층 50가구를 대상으로 인도주의 독서 아카데미, 응급처치 교육, K-POP 댄스 교육, 1박2일 캠프 등 청소년 인성발달을 위한 체험활동을 지원했다.
LG생활건강 ESG 대외협력총괄 박헌영 전무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전 사회적으로 만연한 폭력을 예방하는 것은 필수”라며 “고객가치증진과 폭력피해자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