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의료체계 지탱하는 핵심 거점병원으로 거듭날 것”
“필수의료체계 지탱하는 핵심 거점병원으로 거듭날 것”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05.11 09: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은평성모병원 개원 4주년…지역거점병원 넘어 제2 도약 다짐
은평성모병원이 오늘(11일) 개원 4주년 기념식을 열고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며 제2 도약을 향한 결의를 다졌다. 

개원 4주년을 맞이한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이 그간의 성과를 디딤돌 삼아 더 큰 도약을 이루겠다고 선포했다.

은평성모병원은 오늘(11일) 개원 4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지난 4년간의 안정적인 발전과 지역사회 안착을 바탕으로 핵심 거점병원 도약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은평성모병원은 2019년 수도권 서북부 대표 의료기관을 목표로 첫발을 내디딘 후 현대의학의 꽃이라 불리는 장기이식을 비롯해 암, 심장혈관 및 뇌혈관질환, 혈액질환 등 중증질환 및 응급의료분야에서 환자들에게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에 새로운 의료문화를 뿌리내려왔다.

또 지속적인 인재 영입과 아낌없는 시설 투자를 통해 임상, 연구, 교육 모든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쌓아 올리며 환자들에게 인정받는 명실상부한 지역거점병원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특히 최근 조혈모세포이식 200례, 첨단 로봇수술기 추가 도입 및 로봇수술 2000례, 외과수술 1만례, 인터벤션 시술 2만례, 폐암 및 대장암수술 500례, 심장수술 300례, TAVI 100례 달성 등 임상분야에서 단기간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기초와 임상연구를 위한 공간 확장과 증설을 통해 전문화된 연구기관으로서의 경쟁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승혜 병원장은 이날 개원기념식에서 “신생병원이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병원의 빠른 안정화를 위해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교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전하면서 향후 병원 발전의 핵심 키워드로 신뢰 및 공존과 가치 공유를 통한 따듯한 미래 창출을 꼽았다.

최승혜 병원장은 “병원 발전의 원천은 결국 환자와 의료진, 지역사회와 병원 간의 깊은 신뢰에 있으며 무엇보다 서로를 지탱하고 함께 발전하는 공존의 문화가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은평성모병원이 창출하는 모든 가치가 따뜻한 미래를 열어가는 희망의 씨앗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은평성모병원은 최근 사회적 화두가 된 필수의료체계 강화문제에 대해서도 환자들과 지역사회 최후의 보루라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심근경색, 뇌졸중, 중증외상을 비롯해 소아청소년 24시간 진료 등 대응체계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은평성모병원은 개원 4주년을 맞아 장기근속자 29명 및 모범직원 21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으며 20일 병원 인근 북한산 일원에서 개원 기념 등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