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술로 사랑 나눴던 그곳으로 다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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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06.0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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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성모병원,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 발대식 개최
의정부성모병원이 해외의료봉사활동을 재개, 이달 4일부터 11일까지 캄보디아에서 의료봉사를 펼친다. 성모클리닉 해외의료봉사단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외의료봉사에 다시 두 팔을 걷어붙인다.

의정부성모병원 사목협의회 성모클리닉은 1일 본관 2층 임상강의실에서 교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성모클리닉 해외의료봉사단(이하 해외의료봉사단)은 2012년부터 매년 세계적으로 의료취약지역으로 떠나 의료봉사단을 실시해왔다. 2012년 잠비아를 시작으로 2013년 필리핀, 2014~2016년 인도네시아 등을 방문했으며 2017년부터 3년간 캄보디아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후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던 의료봉사를 재개해 올해 9회차를 맞았다.

해외의료봉사단은 영성부원장 이상훈 신부를 총 단장으로 의료팀장 소아청소년과 김영훈 교수, 산부인과 김찬주 교수, 호흡기내과 주현수 교수와 영성간호부장 김옥희 수녀와 간호사, 약사, 방사선사, 행정직원 등 총 24명으로 구성됐다.

해외의료봉사단은 4일부터 11일까지 6박8일의 일정으로 캄보디아 프놈펜 지역 코미소 클리닉과 빈민가를 찾아 의료봉사를 펼친다. 코미소클리닉은 2017년부터 가톨릭학원의 사회복지법인의 도움으로 상시 진료소를 개소했으며 2022년 신축 확장 이전을 완료해 대규모 의료시설을 갖추게 됐다. 이곳은 감기를 비롯한 열성질환, 피부질환, 영양부족 등의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이 많다.

발대식에 참석한 한창희 병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캄보디아의 코미소 클리닉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하게 돼 기쁘고 설렌다”며 “환자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는 의정부성모병원이 되도록 앞으로도 영성부원장 신부님과 함께 생명존중의 의료정신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면서 의료봉사단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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