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치료 위한 최신지견 ‘한자리에’
암치료 위한 최신지견 ‘한자리에’
  • 유인선 기자 (ps9014@k-health.com)
  • 승인 2023.06.0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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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암병원, ‘암 정복’ 국제 심포지엄 성료
서울대암병원이 최근 암 치료 관련 최신지견을 공유하고 국제화 시대에 걸맞은 세계적인 암병원으로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서울대암병원이 최근 암치료 관련 최신지견을 공유하고 국제화 시대에 걸맞은 세계적인 암병원으로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서울대암병원이 최근 의생명연구원 윤덕병홀에서 암치료 관련 최신지견을 공유하고 국제화 시대에 걸맞은 세계적인 암병원으로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선도적인 암 병원의 역할(The Role of Leading Cancer Hospitals)’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국 서울대병원 ▲미국 CSMC(Cedars-Sinai Medical Center) ▲일본 CIH(Cancer Institute Hospital) ▲중국 PUCH(Peking University Cancer Hospital) 등 해외 유수 의료기관의 소속 의료진들이 참석했다.

제1세션에서는 일본·미국·중국·한국에서 선도적인 암치료 기관의 역할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CIH 다케시 사노(Takeshi Sano) 교수, CSMC 댄 테오도레스쿠(Dan Theodorescu) 교수, PUCH 지아푸 지(Jiafu Ji) 교수, 서울대병원 양한광 교수가 연자로 나서 각국을 선도하는 암 치료 전문 의료기관에 대해 발표했다.

제2세션에서는 위암을 주제로 서울대병원 위장관외과 박도중 교수와 CSMC 준 공(Jun Gong) 교수가 공동좌장을 맡았다. CSMC 미구엘 버치(Miguel Burch) 교수, PUCH 지유 리(Ziyu Li) 교수, 서울대병원 이혁준 교수가 각각 ▲진행성 위암에 대한 면역치료 및 분자 유형화의 수술적 치료에 대한 영향 ▲위암의 선행화학요법 후 최소침습수술 ▲위암 수술 후 삶의 질에 대한 최신지견을 발표했다.

이어진 제3세션에서는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박철기 교수가 좌장을 맡고 뇌종양을 주제로 하는 발표들이 이어졌다. CSMC 존 유(John Yu) 교수, 베이징 티안탄병원 리웨이 장(Liwei Zhang) 교수, 박철기 교수가 각각 ▲교모세포종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 ▲중국의 국가 뇌종양 등록 로드맵 ▲신경교종 수술의 최신지견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제4세션에서는 부인암을 주제로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정현훈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CSMC 케네스 킴(Kenneth Kim) 교수, PUCH 홍 정(Hong Zheng) 교수, 서울대병원 김세익 교수가 연자로 나서 ▲자궁체부암에 대한 면역치료 ▲PARP 억제제를 이용한 상피성난소암 치료 ▲초기 자궁경부암에서 최소침습 근치수술에 대해 순서대로 발표했다.

마지막 세션은 위암, 뇌종양, 부인암 그룹별 토의가 진행됐고 이후 암종별 파트에서 논의된 구체적 협력방안을 공유하고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포지엄 후에는 서울대암병원과 CSMC 간에 ‘The Molecular Twin Multi-Omics Platform in GI and Breast Cancer’를 주제로 연구협력에 관한 협약 체결식도 진행됐다. 이는 2019년 양 기관이 MOU를 맺은 이후 위장관암 및 유방암 분야에서 연구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진행된 후속 협약이다.

서울대암병원 우홍균 암진료부원장은 “함께한 이 노력들이 쌓여 ‘암 정복’이라는 공통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며 “서울대암병원이 세계적인 암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게 암 치료 기술의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면서 국제학술교류에 대한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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