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응급환자 초기대응·집중치료로 의료안전망 구축할 것”
“정신응급환자 초기대응·집중치료로 의료안전망 구축할 것”
  • 안훈영 기자 (h0ahn@k-health.com)
  • 승인 2023.06.2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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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부천병원,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선정
순천향대부천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은 보건복지부 주관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운영사업에 선정돼 7월 1일부터 24시간 정신응급환자 대응 병상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순천향대부천병원은 오늘(28일) 보건복지부 주관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운영사업’에 선정돼 7월 1일부터 ‘24시간 정신응급환자 대응 병상’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는 신체질환을 동반한 정신과적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초기대응과 집중치료, 입원치료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응급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순천향대부천병원은 이번 사업운영으로 응급의학과와 정신건강의학과가 24시간 협진하며 내‧외과적 처치 및 정신과적 평가를 시행, 환자의 빠른 치료와 회복을 도울 전망이다.

이를 위해 병원은 응급실 내 일반환자와 분리된 관찰병상 2개를 마련하고 응급의학과‧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간호사, 보안인력, 행정인력 등 전문인력을 배치한다.

순천향대부천병원은 ▲정신응급환자에 대한 신체 및 정신질환 초기 평가 ▲필요시 관찰병상 체류를 통한 추가적 내‧외과 진료 및 처치 ▲진료 및 처치 종료 후 정신과적 입원치료 필요 여부에 따라 귀가 또는 응급입원 가능한 정신의료기관 전원 ▲지역별 정신의료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맞춤형 적시치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정신건강복지센터, 소방, 경찰 등으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구축해 정신응급환자 발생 시 유기적으로 대응하고 이송 가능 정보를 공유한다.

김신겸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신체손상이나 질환을 동반하는 정신과적 응급상황은 즉각적인 신체적‧정신적 평가 및 처치가 필요하지만 이들을 위한 효율적인 의료대응체계가 미비한 상황”이라며 “우리 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응급상황에 놓인 정신응급환자의 초기대응과 집중치료를 통해 지역사회 의료안전망을 구축하고 나아가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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