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하 연구원)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K뷰티·관광 디지털마케팅 활성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구원은 3월 10일 한국관광공사와 K뷰티를 활용한 협력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뷰티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 활성화는 물론 중소화장품 업계 홍보 지원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에 양 기관은 ▲디지털 콘텐츠 제작·배포와 ▲온·오프라인 뷰티 전시 행사를 주요 협업과제를 삼고 다양한 하위 프로젝트에 나섰다.
디지털 콘텐츠 제작·배포는 글로벌 한류 팬을 위한 디지털 뷰티 콘텐츠 개발과 배포를 목적으로 ▲국가별 소비자 선호요소와 한국 뷰티의 우수성을 반영한 K뷰티 홍보마케팅 컨텐츠 제작·배포 ▲글로벌 K-프렌즈 대상 다채로운 한국 뷰티 문화와 화장품, 관광상품을 소개한다. 양 기관은 이를 통해 K팝과 K드라마 대비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뷰티콘텐츠를 개발, 배포해 장기적인 K뷰티 팬 확보와 방한 뷰티 관광객 유치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구원은 30일 관광공사, 동대문 현대 아울렛과 공동 기획으로 K-프렌즈 방한 외국인 대상 뷰티 관광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동대문 관광과 뷰티, 쇼핑을 결합한 원데이 프로그램으로 향후 행사 콘텐츠를 디지털로 전환해 온라인 홍보를 지속할 예정이다.
‘온·오프라인 뷰티 행사’는 중소화장품 수출시장 다변화와 방한 관광객 활성화를 위해 K-프렌즈 대상 국내 중소화장품 제품 홍보와 체험행사를 제공한다. 연구원은 직접 운영하는 홍보관(뷰티플레이)을 기반으로 ▲뷰티클래스 서비스 제공 ▲체험행사 디지털 자료 공유를 통해 방한객 대상 한국 화장품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뷰티 행사에서는 ‘뷰티플레이’에 입점한 중소화장품과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방문객이 중소화장품 브랜드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도록 지원한다. 이밖에도 방문객이 K뷰티 전문가에게 직접 화장품 상담을 받고 개인 맞춤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연구원 이재란 원장은 “2023년 코로나 이후 방한객 유치와 K뷰티 활성화, 한국 중소화장품 홍보와 수출이라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 기관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협력을 강화하고 있어 향후 더욱 실질적인 성과 도출과 협력 시너지 극대화를 예상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향후 연구원은 관광공사와 전시 참가로 모집한 K뷰티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 화장품 기업과 연계한 B2C 마케팅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 기관은 글로벌 오프라인 전시에서 한국 뷰티문화를 글로벌 한류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국가별 K-뷰티 팬 확보와 방한 관광객 유치홍보를 진행했다. 올해 3월 협약 체결 후 싱가포르와 영국에서 진행한 ‘K-관광 로드쇼’에 참석, 한국 화장품과 K-뷰티 메이크업을 알리고 신규 K-프렌즈 모객과 뷰티에 관심이 높은 한류 팬 모집에 총력을 기울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