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양한광 교수, 비일본계 최초 국제위암학회 사무총장 취임
서울대병원 양한광 교수, 비일본계 최초 국제위암학회 사무총장 취임
  • 유인선 기자 (ps9014@k-health.com)
  • 승인 2023.06.3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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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외과 양한광 교수
서울대병원 외과 양한광 교수

서울대병원 외과 양한광 교수가 국제위암학회(IGCA) 사무총장으로 취임했다.

서울대병원은 최근 양한광 교수가 일본이 주도하는 국제위암학회에서 비(非)일본계 의료인 가운데 최초로 사무총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이달부터 오는 2027년 6월까지다.

1995년 일본에서 설립된 IGCA는 한국을 포함해 일본·중국·유럽·미국 등 전 세계 의료진이 참여하고 있는 위암분야 세계최고의 학술단체다. 위암의 예방·진단 및 치료발전을 위해 국제학술대회, 위암병기분류제정 같은 학술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일본은 세계위암치료를 선도해왔다. 따라서 IGCA에서도 일본의 영향력이 절대적이었다. 양한광 교수는 이러한 IGCA에서 비일본계 의료인 최초로 사무총장에 취임했다.

양한광 교수는 위암을 비롯해 암분야에 정통한 국내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서울대병원 위암센터장, 외과과장, 대한위암학회이사장, 대한종양외과학회이사장, 대한암학회이사장 등을 지냈다.

양한광 교수는 “사무총장 임기 동안 국제위암학회의 교육 및 협력 기능을 강화해 전 세계 위암치료를 상향 평준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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