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상반기 해외 학회서 ‘후보물질 19건’ 연구결과 발표
한미약품, 상반기 해외 학회서 ‘후보물질 19건’ 연구결과 발표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3.07.1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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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올해 상반기에만 해외 학회에서 총 19건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한미약품이 올해 상반기에만 해외 학회에서 총 19건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한미약품이 올해 상반기에만 해외 학회에서 총 19건(파트너사 발표 4건 포함)의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R&D 역량을 입증했다.

세부적으로 미국암연구학회 7건, 세계내분비학회 3건, 유럽간학회 2건, 미국흉부학회 1건, 미국임상약리학회 1건, 미국심초음파학회 1건 등이다. 또 파트너사인 MSD, 앱토즈, RAPT, 지놈오피니언 등도 한미가 개발한 후보물질에 관한 연구과제를 함께 발표하기도 했다.

그중 한미약품은 4월 열린 미국암연구학회에서 국내 업체 중 가장 많은 7건의 항암 분야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미국암연구학회에서 한미약품은 현재 개발 중인 항암 혁신신약들의 효능 입증과 새로운 모달리티인 mRNA 기반 항암백신도 선보였다. 이밖에도 대질환과 희귀질환 영역에서도 유의미한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또 5월 미국흉부학회와 6월 유럽간학회에서는 NASH치료제로 개발 중인 ‘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LAPSTriple agonist)’의 연구결과 3건이 공개됐다. 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는 NASH 치료 핵심지표인 ‘간섬유화’를 직접적으로 개선한 효능을 확인했으며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보이기도 했다.

이밖에도 유럽간학회에서는 한미약품이 2020년 MSD에 1조원대 규모로 기술수출한 또 다른 NASH치료제 ‘랩스듀얼아고니스트(LAPSGLP/GCG agonist)’의 자세한 임상2a상 결과가 구두발표를 통해 공개됐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듀얼아고니스트가 비교군인 세마글루타이드 대비 체중감량 및 간내 지방함량 감소효능 우수성이 입증됐다.

세계내분비학회에서는 세계 최초 월 1회 투여 제형으로 개발중인 단장증후군 치료제 등 2개 희귀질환 치료 후보물질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더불어 미국심초음파학회에서는 서울아산병원 강덕현 교수가 한미의 고혈압치료제 ‘아모잘탄’ 등을 활용한 4상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최근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미래 3대 핵심 성장동력 중 하나로 ‘혁신신약 R&D’를 선정하고 보다 공격적인 R&D 경영 기조를 펼쳐나가고 있다”며 “대폭 확대된 혁신신약 연구 성과를 토대로 R&D 경영에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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