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도 디지털 치료기기로…뉴라이브, ‘소리클리어’ 확증임상 나선다
이명도 디지털 치료기기로…뉴라이브, ‘소리클리어’ 확증임상 나선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08.0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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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구로병원 자회사로 2018년 첫발…‘디지털 헬스케어 실증사업’ 지원기관 선정
뉴라이브가 ‘의료기관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사업’ 지원기관으로 선정, 정부 지원 아래 효과 검증을 위한 확증 임상을 본격 전개한다.

고려대구로병원은 자회사 뉴라이브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의료기관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사업’ 지원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디지털치료기기 등 혁신형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군에 대해 의료기관을 포함한 다기관 임상 실증 지원을 실시, 의료서비스 진입 및 확산에 필요한 실사용 근거 생산을 추진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고려대구로병원 이비인후과 송재준 교수가 이끌고 있는 뉴라이브는 이명 치료 목적의 디지털 치료기기 ‘소리클리어’를 개발했다. 소리클리어는 인지행동치료(CBT)와 소리치료를 기반으로 하며 시장에서도 기존 이명 치료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 사업에 선정된 뉴라이브는 2025년 말까지 16억여원을 지원, 효과 검증을 위한 확증 임상시험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송재준 대표는 “소리클리어는 최근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기준 시설)를 획득했으며 허가를 위한 확증 임상시험을 서울대병원, 고려대안암병원, 이대목동병원, 전남대병원 등에서 진행해나갈 계획”이라며 “정부기관이 국내 디지털 치료기기를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과제를 선보이는 등 해당 산업의 전망이 밝은 만큼 관련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뉴라이브는 2018년 8월 고려대구로병원 자회사로서 첫발을 내디뎠으며 퇴행성뇌질환과 관련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비침습적 미주신경자극(Non-invasive VNS) 기술을 활용한 ‘전자약 의료기기’와 소프트웨어(application)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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