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해야지…”라며 1년 365일 다이어트를 계획으로만 세우는 사람이 많다. 비만은 만병의 근원인 것을 잘 알면서도 자꾸 미루게 되는 것이다. 유튜브에 다이어트만 검색해도 각양각색의 체중감량법이 눈앞에 펼쳐지지만 다이어트의 여정은 여전히 굉장히 어렵고 힘들게만 느껴진다.
이렇게 머뭇거리고만 있는 사람들에게 동기를 부여해주는 책이 출간됐다. 바로 ‘어, 어, 어 하다 10kg이 늘었습니다만’이다. 책이 전하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으로도 1주에 1kg씩, 10주에 10kg를 감량하며 건강하게 예뻐질 수 있다는 것.
이 책의 저자인 허진 씨는 웰니스(Wellness)를 위한 몸관리와 행동습관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여성역량강화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그는 살을 정리하니 삶이 정리됐다며 ‘1주 1kg 다이어트 습관’만 따라하면 다이어트와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책을 통해 크게 식습관과 생활습관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로 다이어트법을 소개한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1·2장에서 1주 1kg 다이어트 습관의 핵심인 ‘장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3장에서는 건강한 단식과 공복습관에 관해 설명하며 꼭꼭 씹기의 중요성, 소화·흡수를 돕는 마크로비오틱법 등 올바른 식습관을 실천할 수 있는 건강정보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4장에서는 림프마사지 및 건강한 호흡법부터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법, 걷기와 수면의 중요성 등 일상에서 당장 시작해 볼 수 있는 생활습관법을 다뤘다.
이 책은 다이어트를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뿐 아니라 건강과 다이어트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은 사람들도 꼭 읽어볼 만하다. 여름철 반짝 하는 다이어트가 아니라 평생 건강을 위해 나의 습관을 개선하고 적절하게 체중을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주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