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한 인구고령화로 척추관절질환자의 증가세가 더욱 뚜렷해지면서 신속한 치료와 관리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되고 있다.

이를 고려해 수원자생한방병원은 집중치료 입원병동을 신설하고 규모를 확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확장은 병원 전체 입원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존 30개였던 병상은 50개 병상으로 확대됐으며 같은 층에 엑스레이와 자기공명영상(MRI) 등 영상진단장비와 도수치료실 등 양방진료공간도 마련해 집중적인 한·양방 협진치료가 이뤄질 수 있게 했다. 또 전동침대, 베드사이드 모니터 설치 등 입원생활 편의성도 개선해 환자가 오로지 회복에 전념할 수 있게 했다.

새롭게 달라진 외래 진료구역도 주목할 만하다. 안내 키오스크를 비롯한 디지털 안내시스템을 설치해 신속하고 정확한 안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으며 대기실, 상담실, 치료실 등 주요 시설도 재배치해 불필요한 대기시간은 줄이고 이동 동선도 최소화했다. 특히 병원 내 약국도 확장돼 담당과의 처방약 상담과 수령이 한결 수월해졌다는 설명이다.

수원자생한방병원 윤문식 병원장은 “이번 확장을 계기로 환자의 회복을 최우선으로하는 진료 환경과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더욱 정확하고 현대화된 한·양방 통합치료를 통해 환자 분들이 치료에 전념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인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