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관리에 디지털기술 더하니 ‘참’ 편리하네
혈당관리에 디지털기술 더하니 ‘참’ 편리하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08.08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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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헬스케어-노보노디스크제약,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MOU
‘프로젝트 감마’ 및 ‘말리아 스마트 센서’ 연동…혈당관리 편의성 향상
노보노디스크제약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이사(왼쪽)와 노보노디스크제약 사샤 세미엔추크 사장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 당뇨병환자들의 혈당관리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헬스케어와 노보노디스크제약이 당뇨환자들을 위한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에 힘을 합친다. 

카카오헬스케어는 7일 노보노디스크제약과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사는 카카오헬스케어의 모바일, 인공지능기술과 노보노디스크제약의 만성질환 치료제 전문성을 결합한 혁신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논의를 이어온 바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논의 내용을 구체화한 양 사는 카카오헬스케어의 디지털 혈당관리서비스 ‘프로젝트 감마’와 노보노디스크제약이 하반기 출시할 예정인 ‘말리아 스마트 센서’를 연동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말리아 스마트 센서는 펜 타입 주사기에 부착돼 각 주사기의 약물 투약 용량, 주사시간 정보 등을 수집하고 블루투스를 통해 연결된 소프트웨어로 데이터를 송출하는 편의성 높은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카카오헬스케어의 프로젝트 감마는 실시간으로 혈당 및 데이터 로그를 체크할 수 있어 환자가 신속하게 말리아 스마트 센서를 활용, 인슐린을 투입할 수 있다. 이러한 모든 과정은 일련의 데이터로 자동으로 기록된다.

양 사는 향후 일련의 데이터를 환자가 다니는 병원의 병원정보시스템(HIS)과도 연동해 효과적인 치료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는 “노보노디스크제약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외 당뇨환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카카오헬스케어는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과 합병증 예방 등을 위해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노보노디스크제약 사샤 세미엔추크 사장은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앞선 디지털 환경을 갖춘 국가 중 하나이며 특히 한국의 헬스케어 AI 혁신은 놀라울 정도로 역동적이고 흥미진진하다”며 “하지만 안타깝게도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당뇨병환자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의약품, 기기, 헬스케어 소프트웨어의 융합이 이러한 환자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믿는다”며 “국내 디지털 헬스 분야의 선두주자인 카카오 헬스케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당뇨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600만명의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함께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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