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30년, 40년도 주치의로 함께 해야죠”
“앞으로 30년, 40년도 주치의로 함께 해야죠”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08.16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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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성모병원, ‘유방암 극복 20주년 기념식’ 개최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원장(가운데)은 이날 행사에서 유방암 극복 20주년을 맞이한 환우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변함없는 지지와 응원을 약속했다. 

대림성모병원이 최근 유방암환우들과 매우 특별한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대림성모병원은 지난달 21일 유방암수술 후 20년을 생존한 환우들과 함께 ‘유방암 극복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는 김성원 원장이 직접 진료한 유방암환우들이 함께 한 행사로 이들의 20주년 극복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은 환우들과 함께 하는 식사를 시작으로 축하패와 꽃다발이 전달됐다.

특히 이날은 지금까지 연락을 주고받는 김성원 원장의 첫 번째 환우가 참석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또 환우들의 유방암 극복 20주년은 김성원 원장의 데뷔 20주년이기도 하다.

김성원 원장은 20년 전 2003년 분당서울대병원 유방외과 교수로 부임 후 유방암 첫 수술을 집도했다. 그는 당시 환자 상태를 손수 기록한 수술노트를 보며 행사에 참석한 환우들의 컨디션과 수술기록을 함께 확인, 20년간 한결같은 애정을 보였다.

김성원 원장의 유방암 수술 1호 환자 이대화 씨는 “김성원 원장님께서 소중한 몸을 맡겨 주셔서 감사하고 20년 동안 건강하게 잘 지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에 울컥했다”며 “원장님의 세심한 치료 덕분에 지금까지 건강하게 지내는 것 같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원장은 “한 번 연을 맺은 환자들과는 계속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면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이분들과 함께 한 20년의 여정은 다른 유방암환우들에게 희망과 용기의 상징으로 큰 가치가 있기에 앞으로도 30년, 40년 오래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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