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너·에센스도 버블버블…“안심하고 쓰세요”
토너·에센스도 버블버블…“안심하고 쓰세요”
  • 유인선 기자 (ps9014@k-health.com)
  • 승인 2023.08.2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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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화 거품 유해성 없어…효능 동일
버블제형 화장품은 보는 재미와 발림성이 우수해 새로움 제형을 즐겨보길  바라는 사람이 사용하면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버블제형 화장품은 보는 재미와 발림성이 우수해 새로움 제형을 즐겨보길 바라는 사람이 사용하면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람들은 흔히 버블(거품)화장품을 떠올릴 때 폼클렌저만을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최근 마스크팩부터 토너, 에센스까지 버블화장품이 시중에 다양하게 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일단 버블형 화장품의 유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분무기처럼 토출구에 미세한 메쉬(그물망)를 단 것이다. 입자가 토출구를 통해 나올 때 안개처럼 퍼지며 계면활성제가 많이 함유돼 별도의 프로펠런트(추진체)가 필요 없는 클렌저에 많이 사용된다.

둘째는 제품 안에 프로펠런트를 넣은 것이다. 입자가 나오면서 기화돼 거품을 만든다. 과거에는 프로펠런트로 프레온가스 등을 썼는데 공기 중에 올라가면 오존을 파괴하는 등 환경문제가 있어 최근에는 디메틸에테르(dimethylether, DME), 하이드로플루오로올레핀(hydrofluoroolefin, HFO) 등을 사용한다. 계면활성제가 없는 스킨·에센스류에 주로 쓰인다.

그렇다면 이러한 버블제형은 워터(물)나 크림제형 등과 비교했을 때 효능·효과 면에서 어떤 차이가 있을까. 전문가들은 발림성에 차이가 있을 뿐 효과엔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한다. 엘스안전성효능연구원 임두현 박사는 “버블형 화장품은 타 제형과 비교했을 때 보는 재미와 발림성이 우수한 점이 특징”이라며 “크게 해로운 점은 없어 촉감 등 새로운 제형을 즐겨보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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