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해외로 한방의료 문 다시 ‘활짝’…부천대-우즈벡과 MOU
자생한방병원, 해외로 한방의료 문 다시 ‘활짝’…부천대-우즈벡과 MOU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08.2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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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의료봉사 및 아동척추건강 교육프로그램 보급 나서
(왼쪽부터) 이번 협약식에는 자생의료재단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잠실자생한방병원장)과 우즈베키스탄 유아일반교육부 신 아그리피나 제1차관(유아교육청장), 부천대학교 한정석 총장 등 각 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자생한방병원이 해외 사회공헌활동에 다시 고삐를 당겼다.

자생의료재단은 24일 부천대학교,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현지 한방의료봉사 및 아동척추건강 교육프로그램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글로벌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자생의료재단은 11월 우즈베키스탄을 직접 찾아 현지 척추관절질환자들을 대상으로 한방의료봉사를 진행하며 재단이 2010년부터 운영해온 ‘아동척추건강지킴이’ 사업도 확장한다.

우즈베키스탄은 아동들을 위한 척추건강체조 및 건강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우즈베키스탄 유아일반교육부를 통해 보급할 계획이다. 부천대학교는 현지 타슈겐트 분교를 운영 중인 바, 행정부터 법률, 통역 업무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은 “코로나19 이후 한방 의료봉사를 비롯한 해외 의료지원 교류가 재개돼 기쁘다”며 “부천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에서의 봉사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생한방병원은 중앙아시아 지역 국가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맺으며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려왔다.우즈베키스탄과는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한방 의료봉사를 펼친 인연이 있으며 카자흐스탄에서도 의료봉사와 더불어 카자흐스탄 국립의과대학과 의료교류 협약 체결, 국가대표 선수단 의료지원 등을 이어갔다. 2018년부터는 키르기스스탄 현지 병원 내 진료소를 마련하고 정기 한방 진료를 진행하기도 했다.

자생한방병원은 이번 우즈베키스탄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교류와 나눔을 지속하며 중앙아시아에서의 기반을 확대해 나간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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