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통합돌봄’은 세계적 추세…우리나라가 가야 할 길은?
‘노인통합돌봄’은 세계적 추세…우리나라가 가야 할 길은?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08.2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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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의료연구원, ‘노인통합돌봄 관리방안 모색’ 국제세미나 개최
한국보건의료원 주관으로 내달 5일 ‘노인 통합돌봄 관리방안 모색’을 주제로 국제세미나가 개최된다.

급속한 인구고령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노인통합돌봄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관한 최신지견과 효과적인 적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보의연)은 9월 5일 오후 3시부터 ‘노인통합돌봄 관리방안 모색’을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초고령사회 대응방안으로 노인통합관리 실행전략을 제시하고 있으나 우리나라 노인돌봄사업은 지자체에서 분절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에 보의연은 노인통합관리 서비스를 위한 정책적 솔루션 마련에 기여하고자 지난해 WHO가이드라인 3종을 번역한 ‘노인을 위한 통합관리 안내서 : 세계보건기구 가이드라인을 중심으로’를 발간했고 올해 초 노인통합돌봄 정책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국제세미나에서는 해외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 노인통합돌봄을 위한 WHO-ICOPE(Integrated Care for Older People, 노인통합돌봄관리) 프로젝트의 국제적동향과 최근 발간된 WHO 통합 장기요양서비스를 위한 국제적 프레임워크 등을 살펴보고 이를 국내 노인돌봄 관리방안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발표내용은 ▲장기요양의 통합 전달 강화: 글로벌 모멘텀 및 공유 기회(Stefania Ilinca, WHO 유럽사무소 장기요양 기술고문) ▲WHO-ICOPE 프로그램의 개념 및 현황(Matteo Cesari, WHO 고령화 건강부서) ▲ICOPE-INSPIRE의 경험 공유: 대규모 ICOPE 프로그램의 실현(Bruno Vellas, 프랑스 툴루즈 국립대학병원 교수) ▲개발도상국에서의 ICOPE 적용에 대한 실증적 논의(Martin J. Prince, 킹스칼리지런던 역학정신과 교수) ▲싱가포르: INFINITY-ICOPE(Laura Tay, 싱가포르 셍캉 종합병원 노인의학과 헤드&시니어 컨설턴트·교수)로 구성된다.

패널 토의에는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를 좌장으로 WHO 고령화 건강부서(Ageing and Health Unit) 장효범 의무전문관,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이윤환 교수, 조선대학교 간호학과 김진희 교수,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 국민건강보험공단 통합돌봄연구센터 유애정 센터장이 참여한다.

국제세미나는 9월 1일까지 사전등록 링크(https://url.kr/k4sjua)를 통해 참여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세미나는 대면·비대면으로 동시에 진행될 예정으로 오프라인 개최지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이다. 온라인은 유튜브(https://www.youtube.com/live/VCtk8ufV-OE?feature=share)에서 참여할 수 있다.

보의연 이재태 원장은 “이번 국제 세미나를 계기로 국내 노인통합돌봄 관리사업을 살펴보고 국제 동향을 바탕으로 국내에 적용 가능한 노인통합돌봄과 함께 통합 장기요양서비스 체계가 구축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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