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맥스, 마중 프로그램 지원사업 선정…“의료AI시장 선점 기회로 삼을 것”
피맥스, 마중 프로그램 지원사업 선정…“의료AI시장 선점 기회로 삼을 것”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08.3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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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맥스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주관하는 마중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왼쪽부터) 피맥스 최고연구책임자 이경수 CRO, 한국MS 오유열 상무.  

피맥스(PMX)가 최근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공동 주관하는 ‘마중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 본격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피맥스는 서울대병원 외과 김한석 전문의가 창업한 메디컬 AI 전문기업이다. 마중 프로그램은 MS와 중기부가 클라우드 기반 B2B솔루션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비즈니스 성장을 촉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피맥스는 최근 개최된 마중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에서 의료 이미지 데이터 기반의 메디오맥스(MediOmx) 플랫폼 솔루션을 공개해 마중프로그램에 선정됐다. 메디오맥스는 의료종사자가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활용하는 방식을 혁신하도록 설계된 AI기반 의료용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이다.

현재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의사가 전용 판독실에서 의료이미지를 수동으로 캡처하고 검토·해석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사용되는 의료영상전송시스템(PACS)은 병원과 의사 요구의 AI소프트웨어들을 쉽게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지 못한다.

하지만 피맥스의 메디오맥스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의료이미지 데이터와 의료 AI 관련 소프트웨어를 원활하게 통합하면서 의료데이터를 학습하고 의료 AI를 적용하는 것을 자동화하는 통합시스템을 제시한다.

피맥스 관계자는 “메디오맥스는 의료데이터를 저장·운송하고 각국의 의료 AI소프트웨어를 적용하는 데 필요한 보안과 인증 및 데이터 전송기술을 확보한 국내 최초 소프트웨어, 의료 AI전용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많은 의료 AI소프트웨어들의 미미한 매출과 더딘 연구성과를 타개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공인된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미국 FDA 인허가를 획득 후 의료 AI의 연구개발 증대와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피맥스는 메디오맥스 플랫폼 위에서 서비스할 수 있는 체스토맥스(ChestOmx)도 개발했다. 이는 바이러스에 의한 폐섬유화 중증을 계량적으로 측정하는 AI다.

피맥스 김한석 대표는 “우리의 의료용 AI클라우드가 마중프로그램에 포함된 것은 우리 기술에 대한 잠재력을 인정받은 매우 중요한 이정표”라며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되는 지원과 리소스를 기반으로 의료AI 클라우드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피맥스는 마중 프로그램 선정과 함께 한국MS의 소개로 글로벌 마이크로소프트 ISV 성공 프로그램에도 지원했다. 글로벌 MS ISV 성공프로그램은 MS의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MS 에저(Azure) 클라우드 장터(Market Place)에서 각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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