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프종, 궁금하고 걱정될 때 믿고 찾는 ‘이 책’
림프종, 궁금하고 걱정될 때 믿고 찾는 ‘이 책’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09.0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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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혈액학회 림프종연구회, ‘림프종 바로 알기’ 2판 출간
대한혈액학회 림프종연구회 펴냄/고려의학/272쪽/2만원

대한혈액학회 림프종연구회가 2017년 1판 출간에 이어 ‘림프종 바로 알기’ 2판을 펴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책은 ‘림프종 완치를 바라는 전문가가 전하는’을 부제로 림프종환자들이 치료과정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모든 상황을 환자 눈높이에 맞춰 친절하게 설명한다. 

림프종은 혈액세포 중 림프구라는 세포에 암이 생기는 혈액암의 일종이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담당하는 림프조직에서 생긴 암이다 보니 몸 어디에서나 생길 수 있다. 또 세부 종류만 100여 가지에 달하고 이에 따른 치료방법과 증상 등이 달라 환자들조차 자신의 병에 맞는 정보를 찾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에 이번 책은 국내 림프종 치료전문가 100인 모여 환자들이 진료실에서 남긴 질문들에 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림프종 진단 후 환자들이 하는 질문들부터 세부아형 확진 후 품게 되는 의문들, 림프종 치료를 받으면서 생긴 궁금증들을 한데 모아 환자들과 가족들, 또 이들을 돌보는 의료진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림프종연구회 위원장으로서 이번 책을 대표 집필한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진석 교수는 “환자와 가족들이 정말 궁금한 점을 해결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어 “인터넷이나 소셜미디어를 통해 잘못되거나 미공인 정보들로 림프종에 대한 지나친 두려움과 잘못된 생각을 갖는 환자들을 진료실에서 많이 봤다”며 “학회 차원에서 공인된 내용을 전달해야겠다는 의무감과 림프종환자들의 완치를 바라는 마음으로 모두 모여 책을 출간한 만큼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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