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연구원, ‘통합 장기요양 서비스를 위한 국가 프레임워크’ 발간
인구고령화로 노인돌봄에서 통합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이 노인중심 통합관리의 정책적 근거를 제공하기 위해 ‘통합 장기요양 서비스를 위한 국가 프레임워크’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세계보건기구(WHO)가 2022년 통합 장기요양서비스 추진방안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자 발간한 자료를 국내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번역한 것이다. WHO는 코로나19 팬데믹기간 각 나라에서 노인대상의 의료·요양·돌봄정책이 통합적으로 제공되지 못한 상황에서 표준지침을 제공했다.
해당 번역서에는 ▲거버넌스 ▲지속가능한 자금조달 ▲정보·모니터링 ▲평가 시스템 ▲인력 ▲혁신 및 연구 여섯 개의 구성요소를 중심으로 각 국가가 기존 시스템을 통합하고 이를 촉진하기 위해 점검해야 할 사항이 자세하게 기술돼 있다. 번역서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누리집www.neca.re.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이재태 원장은 “초고령화 시대를 맞이해 노인 통합돌봄의 일환으로 본 번역서가 국내 다양한 전문가들의 경험적 자산을 통해 재해석되고 확산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국내의 여러 시스템을 점검하고 잠재적인 문제점들을 규명해 궁극적으로는 통합적이고 연속적인 장기요양 서비스를 지역 단위까지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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