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혈관질환 진단·치료에 앞장서겠다”
“뇌혈관질환 진단·치료에 앞장서겠다”
  • 안훈영 기자 (h0ahn@k-health.com)
  • 승인 2023.09.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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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딥노이드, 공동 연구사업 협약 체결
중앙대병원
중앙대병원은 딥노이드와 협약식을 체결, 딥뉴로를 활용한 공동 연구, 상호 기술교류 등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중앙대병원은 오늘(11일)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딥노이드와 ‘AI 영상판독 솔루션 딥뉴로(DEEP:NEURO)’를 활용한 공동 연구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중앙대병원 권정택 병원장, 박광열 디지털정보혁신실장, 김성환 디지털정보혁신부실장, 딥노이드 최우식 대표이사, 박진수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딥뉴로를 활용한 공동 연구 ▲공동 연구논문, 특허권 공동 소유 ▲딥뉴로 제품의 신의료기술 등록에 필요한 제반업무 진행 ▲상호 기술교류, 정보교환 및 보유시설·장비 공동 활용 등을 약속했다.

‘딥뉴로(DEEP:NEURO)’는 환자의 뇌 자기공명혈관영상(MRA)에서 뇌동맥류 의심부위를 AI가 판독·분석하는 솔루션이다. 딥뉴로는 8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으로부터 혁신의료기술에 선정됐다.

뇌혈관이 꽈리처럼 부풀어 오르다 터지는 뇌동맥류 파열은 환자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만큼 골든타임 내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딥뉴로는 뇌동맥류 의심환자의 뇌 MRA영상에서 뇌동맥류 의심부위를 AI로 판독·분석해 의사진단을 보조한다.

중앙대병원 권정택 병원장은 “뇌동맥류를 포함해 뇌혈관질환 치료에 뛰어난 중앙대병원의 우수한 의료진이 딥노이드와 공동 연구 및 학술연구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앙대병원은 중증질환 치료에 더욱 강점을 갖고 미래의료를 향한 디지털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병원은 작년 9월 뇌혈관센터 확장 오픈하고 올해 5월 응급중환자실을 개소하며 중증질환 치료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AI를 접목한 혁신의료기술을 발 빠르게 도입함으로써 뇌 MRA 판독의 편의성과 정확도를 높여 뇌혈관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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