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자세 자유롭게, 방사선량은 최소화…제노스, 신개념 CT장비 선봬
촬영자세 자유롭게, 방사선량은 최소화…제노스, 신개념 CT장비 선봬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09.22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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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스가 앉거나 서서도 촬영할 수 있는 신개념  CT 장비 ‘bright WBCT(Weight Bearing Computed Tomography)’를 출시했다.

제노스가 체중부하 조건하에 앉거나 서서 촬영이 가능한 CT 장비 ‘bright WBCT(Weight Bearing Computed Tomography)’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제노스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에는 치과용 CT를 연간 1000대 이상 개발·생산하며 검증된 덴티움의 CBCT 기술을 기반으로 환자 피폭량을 최소화하는 저선량 기술과 향상된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적용됐다. 또 최상의 뼈 조직 임상 이미지 해상도를 구현했다.

무엇보다 큰 장점은 체중부하(weight bearing) 조건하에 CT 촬영을 진행, 체중이 지지된 상태에서의 족부족관절 및 무릎 등 하지부위에 대한 해부학적 구조의 이상 여부에 대해 정확한 진단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제노스 관계자는 ”기존 일반적인 CT는 누워서 촬영하기 때문에 체중부하를 받았을 때의 모습을 정확히 얻는 데 한계가 있는 반면 본 제품은 일어서거나 앉아서 촬영할 수 있어 환자 본인의 체중 부하 조건하에 뼈의 부정렬을 비롯, 인공관절치환술(고관절 및 슬관절), 대퇴부 전경, 경골 비틀림 등 관련 통증의 발생원인과 관절염 부위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방사선 피폭에 대한 국민우려가 큰 만큼 방사선 노출량을 최소화하는 데도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제노스는 방사선 피폭 최소화를 위해 저선량 콘빔을 활용하고 선량 조절 기능을 탑재했다. 기존 멀티 디텍터 CT 대비 방사선 노출량을 최대 약 10% 수준으로 크게 줄여 최소한의 피폭량으로 CT 촬영이 가능해 환자의 불안감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

제노스 관계자는 ”한 대의 장비로 기존처럼 누워서 CT를 촬영하는 것은 물론 서 있거나 앉은 자세로도 CT 검사와 일반 X-레이 촬영까지 가능해 의료현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제노스에 따르면 체중 부하 상태로 촬영이 가능한 진단 부위는 족부, 발목, 요추, 골반 등이며 앉아서 촬영이 가능한 부위는 흉추, 경추, 어깨 등이다. 기존처럼 누워서 촬영하면 상체의 말단 부위 및 팔꿈치와 손목에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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