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황금연휴 뒤엔 코로나19 백신접종 하세요
추석 황금연휴 뒤엔 코로나19 백신접종 하세요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09.2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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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9일부터 접종 시작…65세 이상 등 고위험군 우선

10월 19일부터 동절기 대비를 위한 코로나19 백신 연례접종이 본격 시작된다.

질병관리청은 오늘 23‘-24’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계획을 발표, 10월 19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우선순위 접종대상인 ▲65세 이상 노인 ▲12~64세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구성원(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노숙인 시설, 장애인 시설 등)부터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들에 대한 사전예약은 오늘(26일)부터 가능하다. 우선순위 접종대상 외 12세 이상 일반 국민은 11월 1일부터 접종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은 10월 18일부터 시작된다.

이번에 사용되는 백신은 현재 유행하는 변이(XBB계열)에 대응해 개발된 XBB.1.5단가백신(화이자, 모더나)이며 정해진 접종기간 내 1회 접종하면 이전의 코로나19백신 접종력과 상관없이 추가접종하지 않아도 된다. 단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 이후 가능하다. 접종 시작일인 10월 19일에는 국내 먼저 도입된 화이자백신이 활용되며 모더나백신은 추후 도입되는 대로 접종에 활용될 예정이다.

인플루엔자백신과도 동시접종할 수 있다. 동시접종의 유효성과 안전성은 이미 다수의 국내외 연구를 통해 확인된 바 세계보건기구는 각 구가로 하여금 동시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미국 등 해외 주요국도 동시접종을 추진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 발표된 이스라엘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백신을 동시접종한 집단과 코로나19 백신을 단독접종한 집단의 면역원성을 분석한 결과 생성되는 면역수준에는 일부 차이가 있으나 백신효과는 충분히 발현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백신을 동시접종한 집단과 단독접종 집단의 국소반응 발생률은 각각 52.1%, 49.4%였으며 전신반응 발생률은 각각 27.6%, 27.4%로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다수의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세계보건기구 또한 접종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각 국가로 하여금 동시접종을 권고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미국 등 해외 주요국도 동시접종을 추진하고 있다.

질병청은 고위험군의 코로나19백신 접종 참여를 당부하는 한편 의료진에게는 인플루엔자백신 접종을 위한 의료기관 방문 시 동시접종도 가능함을 안내할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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