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프랜차이즈 식품위생법 위반 3년간 800여건…국민 식품위생 빨간불
외식 프랜차이즈 식품위생법 위반 3년간 800여건…국민 식품위생 빨간불
  • 한정선 기자 (fk0824@k-health.com)
  • 승인 2023.09.2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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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의 철저한 점검·조사 이뤄져야”
서정숙 의원
서정숙 의원은 주요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식품위생법 위반 행위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요 외식 프랜차이즈의 식품위생법 위반건수가 최근 3년간 833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정숙 의원(국민의힘)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햄버거, 치킨, 떡볶이, 피자, 족발 등 주요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의 식품위생법 위반 현황에 따르면 2021년 291건, 2022년 381건, 올해 6월까지 161건 등 총 833곳의 프랜차이즈 업체가 식품위생법을 위반했다.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체에는 시정명령 370건, 과태료 부과 360건, 영업정지 42건, 과징금부과 25건, 시설개수명령 17건, 영업소폐쇄 2건 등의 행정처분이 내려졌다.

위반유형별 행태를 살펴보면 기준 및 규격 위반이 35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위생교육 미이수 213건,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106건 등이 많았다. 이밖에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영업장 면적 변경 미신고, 건강진단 미실시 등의 위반유형이 있었다.

서정숙 의원은 “국민들의 주요 먹거리인 햄버거, 치킨, 떡볶이, 피자, 족발 등 주요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식품위생법 위반 행위가 여전히 줄어들고 있지 않다”며 “국민 건강이 위협받지 않도록 식약처의 철저한 점검과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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