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환자 급성기치료부터 재활까지…‘2023 외상재활 심포지엄’ 개최
외상환자 급성기치료부터 재활까지…‘2023 외상재활 심포지엄’ 개최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09.2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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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교통재활병원과 산하 교통재활연구소는 ‘2023 외상재활 심포지엄’을 열고 외상환자의 급성기치료와 재활에 대한 포괄적인 논의를 펼쳤다.

국립교통재활병원과 산하 교통재활연구소는 26일 ‘2023 외상재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국립교통재활병원 공공성 강화를 위한 기반 구축 연구’ 4차년도 수행을 맞이해 기획됐다. 현장에는 재활의학과뿐 아니라 신경과, 신경외과, 외상외과 등 다양한 진료과 의료진 150여명이 참석, 외상부터 재활까지 연계현황, 발전 모색에 관한 주제로 강연과 패널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세션Ⅰ에서는 ‘외상성 뇌손상(TBI)환자의 급성기치료와 재활’이라는 주제로 ▲TBI 후 수두증의 진단과 치료 업데이트(한양대학교구리병원 신경외과 원유덕 교수) ▲TBI 후 뇌전증의 진단과 치료 업데이트(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이우진 교수) ▲TBI 후 항혈전제 또는 항혈소판제 투여 업데이트(아주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유남규 교수) 강연이 진행됐다.

세션Ⅱ 주제는 ‘특수한 상황의 외상환자 재활 연계’로 ▲외상 중환자실에서 기도 발관 전후 재활(부산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장명훈 교수) ▲외상 이후 연하장애; 외상성 뇌손상, 척수손상, 근골격계질환(국립교통재활병원 재활의학과 오현미 교수)가 발표가 이어졌다.

세션Ⅲ는 ‘외상환자의 진료 및 전달 시스템: 권역외상센터 의사의 관점’과 관련해 ▲의정부성모병원 권역외상센터(조항주 교수) ▲아주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정경원 교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권역외상센터(박일환 교수)가 각 권역외상센터 소개와 재활 연계에 대해 발표했다.

방문석 국립교통재활병원 병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외상환자의 급성기치료와 외상에 특화된 회복기 재활 전달시스템 정립에 대해 보다 효과적이고 실질적 방안을 모색해 볼 수 있던 자리였다”며 “왜곡된 의료가 없도록 향후 다학제적 의견 합의와 정책적 지원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교통재활병원은 국토교통부가 설립하고 2019년부터 서울대학교병원이 위탁운영하고 있다. 산하의 교통재활연구소는 자동차사고 손상과 장애에 대한 재활효과 및 의료서비스 전달효율 향상을 목적으로 첨단치료 임상연구, 자동차보험 수가체계, 정책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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