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 이상환 교수팀, 대한임상독성학회 ‘최우수구연상’ 영예
한양대병원 이상환 교수팀, 대한임상독성학회 ‘최우수구연상’ 영예
  • 유인선 기자 (ps9014@k-health.com)
  • 승인 2023.10.1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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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환 한양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한양대병원은 최근 응급의학과 이상환·고벽성 교수 연구팀이 한양대학교 종합기술연구원(HIT)에서 열린 ‘2023 대한임상독성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구연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연구팀은 ‘일산화탄소중독환자의 장기사망률 및 위험요인’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를 이용해 일산화탄소중독환자가 비중독환자군보다 장기적인 사망률이 높다는 것과 사망의 위험요소를 규명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상환 교수는 “기존 연구에서 일산화탄소중독의 합병증에 대한 연구는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장기사망에 대한 빅데이터 연구는 거의 없었다”면서 “이번 연구에서 비교적 젊거나 기저질환이 적은 일산화탄소중독 환자의 장기사망률이 중독되지 않은 환자군보다 높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지도교수인 고벽성 교수는 “일산화탄소중독환자들은 응급처치 및 치료들도 중요하지만 예방 및 중독 이후의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일산화탄소중독환자군의 예방과 장기적인 관리에 따른 사회와 국가의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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