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고위험산모들에게 희망 전해주세요”
“모든 고위험산모들에게 희망 전해주세요”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10.1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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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강남성심병원, 21일 ‘자궁경부무력증 클리닉’ 25주년 홈커밍데이 개최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이 자궁경부무력증 클리닉 개소 25주년을 기념해 고위험산모들과 아이들을 위한 홈커밍데이를 개최한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이 21일 ‘자궁경부무력증 클리닉’ 25주년 기념 홈커밍데이‘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자궁경부무력증이란 임신 2분기(15~28주)에 닫혀 있어야 할 자궁경부가 진통이나 자궁수축 없이 열리는 질환이다.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지 않으면 유산 또는 조산할 수 있어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통해 자궁경부봉합술 등을 시행해야 한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1998년 국내 최초로 자궁 밖으로 빠져나온 양막을 모두 살리며 응급자궁경부봉합술을 시행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대학병원 유일의 자궁경부무력증 클리닉을 운영하며 자궁경부무력증환자 등 고위험임신부가 적절한 치료를 통해 무사히 임신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분만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클리닉은 초고난도수술인 ‘복식자궁경부봉합술’ 850여례를 포함, 현재까지 약 6500례의 자궁경부봉합술을 시행했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순간들을 함께 하며 힘든 시간을 이겨낸 산모를 격려하고 태어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궁경부무력증 극복 및 출산성공 수기와 클리닉의 연구성과가 발표되며 기부금 전달과 감사패 수여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 아이들을 위한 풍선아트 및 포토존 등도 준비돼 있다.

이근영 산부인과 교수는 “이번 행사가 자궁경부무력증을 무사히 극복한 산모에게는 축하를, 자궁경부무력증을 겪고 있는 산모에게는 희망을 전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자궁경부무력증클리닉은 앞으로도 고위험산모가 안전하게 치료받고 무사히 분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의 자궁경부무력증 클리닉에서 치료받은 산모와 그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도 자궁경부무력증환자이거나 출산을 앞둔 임산부 또는 그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 신청은 15일까지 포스터의 QR코드와 구글폼(https://forms.gle/KT5JUm1x9cLm8N1M8)을 통해 가능하다. 문의: 02-6960-1215/02-829-5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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