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차 한잔…‘콩닥콩닥’ 수능 긴장감 다스리는 법
아침에 차 한잔…‘콩닥콩닥’ 수능 긴장감 다스리는 법
  • 장인선 기자·심예은 인턴기자 (with.sim@k-health.com)
  • 승인 2023.10.2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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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피차는 울체된 기운을 풀어주고 향긋한 귤향은 기분을 환기하는 데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수능이 어느새 성큼 다가와 3주도 채 안 남았다. 시험일이 다가올수록 긴장과 불안감이 커지지만 수능 당일 최선의 결과를 내려면 몸과 마음을 잘 관리해야 한다.

경희대한방병원 수험생케어클리닉 김윤나 교수는 “밤새 공부하거나 지나친 카페인 섭취는 피로를 유발해 컨디션에 무리가 간다”며 “수능 당일 최고의 컨디션을 발휘하려면 생체리듬 유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시험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가슴이 답답하거나 두통, 소화불량, 불면의 원인이 된다. 김윤나 교수는 “지나친 걱정은 스트레스로 호르몬이 분비돼 뇌 활성도를 감소시킨다”며 “아침에 한방차를 마시거나 호흡·스트레칭 및 지압을 하면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TIP. 수험생이 알아두면 좋은 꿀정보 

■뇌를 깨우는 호흡 스트레칭

1. 눈을 뜨자마자 바로 일어나지 말고 누워있는 자신의 몸을 느껴본다.

2. 중력을 느끼며 발가락 끝에서 하반신, 상반신, 머리 순으로 주의를 집중한다.

3. 60초 동안 호흡과 몸이 깨어나는 느낌을 느껴본다.

■집중력 향상을 위한 지압법

아침에 머리에 있는 혈자리를 지압해주면 집중력 향상 효과가 있다. 정수리 중앙인 백회혈과 백회혈 기준으로 앞 2cm (전정혈), 앞 4cm (신회혈)을 지그시 5~10회 정도 눌러준다.

■수험생에게 좋은 한방차

아침 등교 전 따뜻한 진피차 한 잔은 수험생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준다. 진피(귤피)차는 잘 익은 귤의 껍질을 말려 달인 차다. 진피차는 기를 소통시켜 울체된 기운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귤의 향긋한 향은 기분을 환기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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