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미 의원, 발달지연아동에 대한 바우처 확대·금액 상향 필요성 강조
강은미 의원, 발달지연아동에 대한 바우처 확대·금액 상향 필요성 강조
  • 안훈영 기자 (h0ahn@k-health.com)
  • 승인 2023.10.2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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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미 의원
강은미 의원은 발달지연아동에 대한 바우처 확대와 금액상향 등 관련 예산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은미 의원(정의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 받은 자료에 따르면 0~5세 영유아 발달지연이 최근 4년 동안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0~19세 발달지연 진료환자의 경우 2018년 6만4085명에서 2022년 12만6183명으로 약 2배 증가했다. 올해 역시 상반기(1~7월)에만 10만7565명으로 2023년 전체를 추산한다면 약 2배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0~5세 영유아 발달지연은 2022년 기준 발달지연 전체 연령의 약 70%(8만1430명)이며 0~3세 영유아 발달 지연은 약 43%(5만1217명)를 차지했다. 현장에서는 최근 코로나 팬데믹이 아동발달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마스크 사용으로 인한 언어노출 및 발달 기회가 감소했을 것으로 보인다. 기타 및 상세불명의 언어장애 관련 진료환자 현황에 따르면 2022년 0~3세의 경우 1만1133명으로 나타났고 올해 상반기 8154명이었다. 4~5세는 7262명으로 올해 상반기에는 6012명으로 나타났다.

강은미 의원은 “전체 발달지연환자의 증가 중 영유아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발달지연아동에 대한 바우처 확대와 금액상향 등 관련 예산을 늘릴 필요가 있다”며 “의료기관 상담치료가 광범위하게 이뤄지도록 급여화하고 비의료심리상담 법제화를 통해 다양한 방식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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