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환경 걱정 없이 안심하고 ‘향기’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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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10.25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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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온, 센트브리즈 업그레이드 출시
친환경·비건인증 향기제품 동시 선봬
센트온이 센트테크기기 센트브리즈 업그레이드 출시와 함께 친환경·비건인증제품 22종을 선보였다. 

건강과 환경을 생각해 제품 하나도 깐깐하게 고르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업계 전반에 ‘친환경’과 ‘비건’ 바람이 불고 있다. 일상에서 자주 쓰이는 향기도 예외는 아니다. 

센트온은 25일 센트테크기기 ‘센트브리즈’의 업그레이드 출시와 함께 22종의 향기 신제품을 동시에 선보였다고 밝혔다.

센트온에 따르면 센트브리즈는 향기에 디지털기술을 접목한 장비로 벤츄리원리(파이프 안을 흐르는 유체가 직경이 좁은 부분을 지날 때 속도가 빨라지고 압력은 낮아지는 효과)를 이용, 향기오일을 공기압을 통해 미세하게 분사하는 장비이다. 크기가 작아 향기마케팅 대중화를 이끌 수 있는 기기로 평가받고 있다.

센트온은 센트브리즈를 업그레이드한 것과 동시에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추고자 친환경인증제품 3종과 비건인증제품 5종 등 총 22종의 향기제품 에스비(SB) 시리즈를 선보였다.

친환경인증은 생산과정에서 오염물질을 덜 배출하고 자원을 덜 소비하는 제품에 대해 친환경제품임을 인증하는 마크 부여하는 제도이다. 비건인증은 ▲동물유래 원재료를 사용하거나 이용하지 않고 ▲교차오염되지 않도록 관리 ▲제품에 동물실험을 실시하지 않는 기준으로 부여하는 인증이다.

이번 에스비제품은 센트온 향기연구소에서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제품으로 센트브리즈기기에 장착해 사용하면 된다.

센트온 조원옥 연구소장은 “친환경인증을 받기 위해 향료 자체의 26가지 알러지물질 함유량 테스트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인증받을 수 있었다”며 “기존 다른 제품으로도 친환경인증을 받았던 종전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새로운 기기와 함께 새로운 향기제품 제형으로도 비건인증까지 순조롭게 받게 됐다”라고 전했다.

센트온 유정연 대표는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기술을 활용한 센트테크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환경문제에 대한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추고자 에스비시리즈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향기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가능케 할 제품군을 꾸준히 강화해 고객 선택 폭을 넓히고 향기마케팅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크로마투스 컨설팅에 따르면 센트테크시장은 지난해 11억달러(약 1조4400억원)를 기록한 데 이어 2027년도에는 20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빅데이터 분석기업인 CB인사이트도 올해 유행할 기술 중 하나로 향기의 디지털화를 꼽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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