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심뇌혈관건강 위해 ‘지·산·학’ 뭉쳤다
서울시민 심뇌혈관건강 위해 ‘지·산·학’ 뭉쳤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10.2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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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한국노바티스-대한심혈관중재학회, 이상지질혈증 예방·관리 업무협약
서울특별시와 한국노바티스, 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서울시민의 이상지질혈증 예방·관리를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왼쪽부터) 유병재 한국노바티스 대표이사 사장, 강철원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 최동훈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이사장.

서울특별시와 한국노바티스, 대한심혈관중재학회가 서울시민의 이상지질혈증 예방·관리를 위해 힘을 모은다.

3개 기관은 25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민의 이상지질혈증 예방을 위한 혈관건강관리교육 및 질환 인식제고를 위한 홍보캠페인 ▲심뇌혈관질환 및 대사증후군사업과 연계해 이상지질혈증환자 조기 발견사업 ▲이상지질혈증 고위험군환자의 치료와 포괄적 건강관리 및 지속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심장질환은 전 세계 사망원인 1위이자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로 전 세계적으로 매분마다 34명, 매년 1800만명 이상이 심장질환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울시의 심장질환 사망률은 2021년 10만명당 24.9명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6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지질혈증은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뇌경색) 등 심뇌혈관질환을 야기하는 중요한 위험인자로 꾸준히 환자수가 늘어 예방관리에 대한 인식을 높여야 하는 상황이다.

서울시 박유미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만 20~64세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사증후군관리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심뇌혈관질환의 원인이 되는 이상지질혈증 예방부터 고위험군환자의 치료 및 지속적인 관리까지 전 단계에 걸쳐 서울시민의 심뇌혈관 건강관리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최동훈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우수한 의료진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국가 차원에서 심뇌혈관질환 치료 대응체계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지자체 및 산업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진료현장에서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인자인 이상지질혈증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꾸준히 치료·관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노바티스 유병재 대표이사 사장은 “나쁜 콜레스테롤(LDL-C)은 심뇌혈관질환의 직접적 원인으로 수치를 낮게 유지하는 것이 재발 예방에 중요한데도 국민의 인지율이 낮고 관리방안이 미흡했다”며 “이번 서울시와의 업무협약이 서울시민의 심뇌혈관질환 발생 및 사망을 예방하기 위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노바티스는 서울시민에게 나쁜 콜레스테롤의 위험성을 알리고 이상지질혈증 고위험군 환자들에게 지속적인 콜레스테롤 모니터링 및 조기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관리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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