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가 14일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억4000만원보다 약 330% 증가한 수치다. 지난 분기 30.1억원보다 약 20% 증가했다. 뷰노는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83.5억원으로 전년 연간 매출 82.7억원을 넘었다.
3분기 영업손실은 약 18.5억원으로 전분기 53억원 및 전년 동기 약 45억원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누적기준 영업손실도 약 112억원으로 전년 동기 약 156억원보다 감소했다. 지난 분기 현금유출이 없는 회계적인 콜옵션 이전 비용 등 일회성 비용이 제외됐고 주요 제품의 매출은 많이 늘어난 덕분이다.
뷰노는 주력 제품인 인공지능(AI) 기반 심정지예측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가 빠르게 의료 현장에 도입됐고 다른 의료영상 제품들의 국내외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하며 실적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뷰노는 10월부터 뷰노메드 딥카스™를 계약·도입하는 병원이 늘고 있고 국내 대형병원과 계약도 마무리 단계에 있어 4분기에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진출도 늘린다는 계획이다. 뷰노는 AI 기반 흉부CT판독 보조솔루션인‘ 뷰노메드 흉부 CT AI™’의 일본 의료기관 내 청구 병원 수를 늘릴 예정이며 AI 기반 뇌정량화의료기기 ‘뷰노메드 딥브레인®’의 미국 법인 기반 현지 영업전략도 짜고 있다.
이밖에 1월 B2C(기업-소비자) 형태로 출시한 만성질환 관리 브랜드 ‘하티브’의 영업도 지속강화할 방침이다. 하티브는 온라인스토어 등 판매 채널 다각화를 기반으로 매출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뷰노 김준홍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금과 같은 매출증가와 영업손실의 개선흐름이 지속되면 2024년 분기 중에는 영업이익 기준 손익분기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뷰노메드 딥브레인®이 미국시장 진입을 앞둔 만큼 2024년부터는 해외매출의 증가 폭과 매출 비중이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