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디, 빅데이터 솔루션 LB 트레이너 ‘CES2024 혁신상’ 수상
인바디, 빅데이터 솔루션 LB 트레이너 ‘CES2024 혁신상’ 수상
  • 유인선 기자 (ps9014@k-health.com)
  • 승인 2023.11.1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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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디의 빅데이터 솔루션 LB 트레이너(Trainer)가 스포츠·피트니스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인바디의 빅데이터 솔루션 LB 트레이너가 스포츠·피트니스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인바디가 17일 세계 최대 정보기술·가전박람회 CES 2024를 앞두고 빅데이터 솔루션 LB 트레이너(Trainer)가 스포츠·피트니스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바디가 국제 무대에서 하드웨어가 아닌 빅데이터 솔루션으로 수상한 것은 1996년 창립 이래 최초다. 인바디는 CES 2015·2017·2020에서 각각 인바디 밴드(InBody BAND), 인바디 워치(InBody WATCH), 인바디970(InBody970)으로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LB 트레이너는 퍼스널 트레이너를 위한 헬스케어 솔루션이다. 1억개 이상의 전 세계 체성분 데이터와 1800만명 이상의 트랙킹데이터로 이루어진 인바디만의 체성분 데이터셋 및 AI 기술로 가동된다.

주요기능은 인공지능(AI)체성분변화예측, 자세측정평가, 음식탐지 및 양 추정 등이다. 인바디에 따르면 AI체성분변화예측은 상하체의 근육·지방 순환점수를 계산해 운동강도 및 유형, 목표에 따른 체성분 변화를 주 단위로 예측한다. 체중변화뿐 아니라 식단·운동·대사율 등을 고려해 계산되기에 시각화된 데이터로 운동목표에 도달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또 딥러닝 기술 기반의 자세측정서비스는 운동 전 회원의 오버헤드 스쾃(스쿼트) 자세를 촬영해 신체밸런스와 체형을 분석한다. 분석결과는 헬스 트레이너와 인바디 임상연구팀이 다년간 테스트한 결과를 토대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음식탐지와 양추정서비스로 음식사진에서 칼로리와 영양성분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사용자에게 시각화된 데이터와 영양가이드를 제공한다. 트레이너와 트레이니에게 과학적이고 체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이 이번 수상에 주효했다.

헬스 트레이너, 인바디 임상연구팀·빅데이터연구팀 등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솔루션 LB 트레이너는 회원의 첫 방문상담부터 신체검사순서, 결과확인, AI예측, 추천운동 및 식단순서로 트레이너가 한 명의 회원을 집중 컨설팅하기 적합한 순서로 구성됐다. LB 트레이너는 2024년 상반기, 국내와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순차적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인바디 최창은 부사장은 “전 세계에 빅데이터 솔루션이 쏟아지고 있지만 인바디 솔루션은 탄탄한 하드웨어를 통해 직접 축적한 빅데이터 헬스케어 솔루션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며 “이번 수상을 도약점으로 삼아 하드웨어 기술력의 꾸준한 향상과 체성분 빅데이터 사업 확장에 적극 투자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가치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바디는 8월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전 세계에서 쌓아 온 인바디 체성분 데이터가 1억을 돌파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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