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청주한국병원, MRI·CT 활용 ‘쇼 사이트’ 파트너십 체결
필립스-청주한국병원, MRI·CT 활용 ‘쇼 사이트’ 파트너십 체결
  • 유인선 기자 (ps9014@k-health.com)
  • 승인 2023.11.2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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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코리아기 청주한국병원과 ‘쇼 사이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필립스코리아가 청주한국병원과 ‘쇼 사이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필립스코리아가 20일 청주한국병원과 ‘쇼 사이트(Show Site)’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한 양 기관은 ▲의학정보·학술교류 ▲의료장비·임상지원 ▲자기공명영상촬영(이하 MRI), 컴퓨터단층촬영(CT) 진료협력에 나선다.

청주한국병원은 필립스의 MRI ‘엘리시온 3.0T(Elition 3.0T)’와 ‘인사이시브 CT(Incisive CT)’를 도입해 중증전문치료병원으로서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필립스와 선진의료기술연구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청주한국병원이 도입한 필립스 ‘엘리시온 3.0T’는 필립스만의 MRI 시간단축기술인 컴프레스드 센스(Compressed SENSE)를 탑재했다. 필립스에 따르면 독자적인 데이터밸런싱알고리즘 기술을 활용해 중요한 데이터만 선별하고 반복재구성 과정에서 노이즈를 줄여 고해상도 영상 품질을 유지한다. 기존 대비 두 배 빠른 속도로 MRI검사도 할 수 있다. 또 MRI엔진 역할을 하는 그래디언트 성능을 강화해 이를 바탕으로 더욱 정밀하고 풍부한 진단정보를 제공한다.

필립스 ‘인사이시브 CT’는 한 번의 회전 동안 128개 단면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인공지능(AI)기반 이미지 재구성 기법인 ‘프리사이즈 이미지(Precise Image) 기술’을 탑재해 딥러닝 기반의 AI기술로 촬영부위와 장기별 특성에 맞게 CT이미지를 재구성할 수 있다. 필립스는 이 기법을 활용하면 저선량으로 촬영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노이즈와 왜곡을 크게 줄여 고화질영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자사 기존 장비 대비 최대 80%까지 선량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노이즈를 85%까지 감소시키고 저대조도 검출능(low-contrast detectability)은 60%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필립스코리아 박재인 대표는 “그동안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맺어온 청주한국병원을 MRI, CT분야 쇼 사이트로 선정해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필립스가 쌓아온 영상진단기술과 경험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청주한국병원에서 이루어지는 중증치료를 비롯한 각종 질환진료와 연구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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