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솔, 서울시 우수기업 인증 ‘2023 하이서울기업’ 선정
리솔, 서울시 우수기업 인증 ‘2023 하이서울기업’ 선정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11.2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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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립테크 넘어 전자약 시장까지 선도할 것”
리솔이 2023 하이서울기업으로 선정돼 3년간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리솔이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공동 주관하는 ‘2023 하이서울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하이서울기업 인증사업은 서울시에 소재한 기업을 대상으로 성장성과 수익성, 안전성, 생산성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3년간 ▲서울시장 명의 지정서 수여 ▲글로벌 진출 지원 ▲하이서울기업 인증 마크 등 기업 마케팅 및 프로모션 활용 지원 ▲하이서울 기업 간 B2B 비즈니스 매칭 지원 서비스 ▲기업 간 네트워킹 활동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2017년 설립된 리솔은 자체 개발한 원천기술인 뇌파동조기술을 기반으로 숙면 유도 웨어러블(착용형) 기기를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미세전류로 뇌를 자극해 숙면 유도 및 치매를 예방하도록 개발한 ‘슬리피솔’이 대표적이다. 최근 후속모델로 뇌파동조기능이 탑재된 꿀잠밴드 ‘슬리피솔 플러스’를 출시했으며 하반기에는 보다 간편한 배터리방식의 모델인 ‘슬리피솔 라이트’ 출시도 앞두고 있다.

리솔은 원천기술인 뇌파동조기술을 기반으로 미세전류를 통해 숙면을 유도할 수 있는 웨어러블기기 슬리피솔을 개발, 슬립테크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리솔은 한국 1세대 의료기기 벤처회사 메디슨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및 대표를 지낸 이승우 KAIST 전자공학 박사를 주축으로 운영 중이며 기존 전기자극 기술의 한계를 극복해 뇌신경 활성화와 뇌파동조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차세대 기술과 뇌질환 전자치료제 관련 특허 등 52건의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다.

리솔 권구성 대표는 “전 세계 10억명 이상이 수면장애를 겪으면서 슬립테크산업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하이서울기업에 선정돼 매우 영광”이라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B2B, B2G 채널 및 글로벌시장 채널을 확보하고 슬립테크시장은 물론 전자약 개발까지 성공적으로 이끌어가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리솔은 중기부 딥테크 팁스 선정과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도 잇따라 선정돼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인영 교수팀과 2025년 전자약 출시를 목표로 수면장애와 우울증에 대한 공동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상용화된 우울증 전자약은 유형을 구분해 치료하지 않고 고정된 자극으로만 치료를 진행하고 있는 반면 리솔은 우울증 상태에 따른 뉴로피드백, 개인맞춤형 교류전기자극이 가능한 우울증 전자약을 개발하고 있다. 나아가 리솔은 우울증에 대한 진단 보조 및 치료가 가능한 앱 개발을 통해 전자약을 넘어 디지털치료제(DTx) 개발까지 사업영역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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