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탑비뇨의학과의원, 전립선결찰술 3000건 돌파
스탠탑비뇨의학과의원, 전립선결찰술 3000건 돌파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3.11.2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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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비뇨의학과 의사 Dr Kiran Hazratwala가 내한해 스탠탑비뇨의학과의원의 전립선결찰술 3000건 돌파를 축하하고 있다. (왼쪽부터) 스탠탑비뇨의학과의원 조민현 원장, 호주 Dr Kiran Hazratwala 비뇨의학과 전문의, 안치현 원장.
호주의 비뇨의학과 의사 Dr Kiran Hazratwala가 내한해 스탠탑비뇨의학과의원의 전립선결찰술 3000건 돌파를 축하하고 있다. (왼쪽부터) 스탠탑비뇨의학과의원 조민현 원장, 호주 Dr Kiran Hazratwala 비뇨의학과 전문의, 안치현 원장.

스탠탑비뇨의학과의원이 29일 전립선결찰술 3000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전립선결찰술은 전립선비대증치료법 중 하나로 미국 FDA 승인과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증받은 바 있다.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존재하는 생식기관이다.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이 커지는 질환이다. 문제는 전립선은 나이 들면서 점점 커진다는 것이다. 실제로 60대에서 60%, 70대에서 70%, 80대에선 80%의 남성에서 전립선비대증이 발견된다고 알려졌다.

전립선비대증은 평소 천천히 진행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전립선비대증의 증상으로는 ▲소변이 자주 마려운 ‘빈뇨’ ▲뜸을 들여야 소변이 나오는 ‘지연뇨·요주저’ ▲아랫배에 힘을 주어야 소변이 가능한 ‘복압배뇨’ ▲소변줄기가 가는 ‘세뇨·약뇨’ ▲소변이 중간에 끊기는 ‘단축뇨’ ▲소변을 봐도 개운치 않고 또 보고 싶은 ‘잔뇨감’ ▲소변을 다 보고 난 후 방울방울 떨어지는 ‘배뇨 후 요점적’ ▲소변이 마려우면 참지 못하는 ‘요절박’ ▲소변을 참지 못해 옷에 누는 ‘절박성 요실금’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보는 ‘야간빈뇨’ 등이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치료시기를 놓치면 방광의 기능저하나 신장기능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만큼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전립선비대증의 1차치료는 약물치료다. 하지만 약물치료는 비대해진 전립선의 크기를 줄일 수는 없다는 한계를 갖고 있다. 또 반복적인 요로감염, 혈뇨, 요폐, 방광 내 결석, 약물복용이 어려운 경우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수술로는 경요도전립선절제술(TUR), 홀뮴레이저절제술이 주로 사용된다. 하지만 출혈에 대한 부담과 역행성 사정, 사정액 감소, 발기부전 등과 같은 성기능 장애 등의 위험이 있는 환자는 다른 수술법을 고려해야 한다.

최근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전립선결찰술(유로리프트)가 대안책으로 자리 잡았다. 전립선결찰술은 시술시간도 짧고 전신마취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따라서 고령환자 중 고혈압, 당뇨, 비만 등의 기저질환자들도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또 2021년 1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전립샘비대증 치료 분야의 신의료기술로 인증된 워터젯을 이용한 경요도전립선절제술(아쿠아블레이션)도 새로운 치료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요도전립선절제술은 비대해진 전립선조직을 제거해 소변길을 다시 넓혀 준다는 점에서 전통적인 수술법과 비슷하지만 로봇이 조직을 제거한다는 점이 차이다.

스탠탑비뇨의학과 김도리 대표원장은 “워터젯을 이용한 경요도전립선절제술은 로봇이 제거 부위를 정확하게 제어해 기능적으로 중요한 부위는 최대한 보존하고 비대한 전립샘조직만 깨끗하게 제거하기 때문에 부작용, 합병증, 재발률을 낮춘다”며 “또 80g 이상의 대형 전립선의 경우와 중엽비대 유형의 전립선비대증환자에게도 시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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