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 년간 이어온 나눔…미래의학 선도 원동력으로
수십 년간 이어온 나눔…미래의학 선도 원동력으로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12.01 11: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려대의료원, 민영인 선생으로부터 의학발전기금 1억원 전달받아
고려대 김동원 총장(오른쪽)은 독지가 민영인 선생(왼쪽)에게 기부증서를 전달했다. 민영인 선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의학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기부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은 독지가 민영인 선생으로부터 의학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기부식은 지난달 29일 고려대 본관에서 민영인 선생을 비롯해 김동원 총장, 윤을식 의무부총장, 편성범 의과대학장, 신호정 대외협력처장, 한창수 대외협력실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은퇴 후 평온한 삶을 누리고 있는 민영인 선생은 평소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꾸준한 나눔을 이어간다는 가치관을 지니고 있다. 고려대를 향한 기부 또한 2004년부터 이어왔다. 의학발전기금을 비롯해 100주년기념관 건립기금, 경영대 발전기금 등 수억 원을 훌쩍 넘는다.

지난해 의학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한 데 이어 올해도 의료원에 전달한 기금은 의학 교육과 연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민영인 선생은 “갓 태어난 아기부터 임종을 앞둔 노인까지 머무르는 공간이 바로 병원이기 때문에 의학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해 항상 생각해왔다”며 “전달되는 기금이 훌륭한 재원 양성과 환자를 위한 의술, 부단한 의학연구로 미래를 준비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김동원 총장은 “오랫동안 변함없이 귀중한 마음을 전해주시는 민영인 기부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긴 시간 동안 고려대와 함께한 인연과 기부자님의 고귀한 나눔은 모두에게 뜨거운 울림을 전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기부자님이 전해주신 숭고한 뜻과 정성에 감사함과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며 “기부자님의 큰 뜻에 보답할 수 있도록 미래의학을 선도하는 초격차 병원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화답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