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면접, 걱정과 긴장 가라앉히려면?
입시 면접, 걱정과 긴장 가라앉히려면?
  • 안훈영 기자·심예은 인턴기자 (with.sim@k-health.com)
  • 승인 2023.12.06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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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들은 남아있는 면접을 위해 규칙적인 수면과 생체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수능은 끝났지만 면접, 논술, 실기시험 등 입시는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 특히 면접은 실전에서 긴장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고 최선의 결과를 위해서는 체력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경희대한방병원 수험생케어클리닉 김윤나 교수는 “수능이 끝난 후 수험생들은 늦잠을 자거나 과식을 많이 하는데 갑작스러운 변화는 건강에 안좋다”며 “남아있는 면접을 위해 규칙적인 수면과 생체리듬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면접 준비 중 걱정 줄이는 법

걱정과 불안함으로 가득한 머릿속은 면접 준비의 효율을 저해한다. 이럴 때는 걱정거리를 작은 단위로 줄여나가는 방법을 추천한다. 걱정 다스리기 방법은 ▲하루 30분 정도 걱정에만 집중한다 ▲걱정할 때 나타나는 두통, 소화불량 등 신체적 변화와 걱정거리들을 메모한다 ▲정해놓은 시간 동안 적극적으로 해결방안을 찾아본다 ▲정해진 시간 외에 걱정하고 있다면 하고 있던 일에 더 집중해 걱정을 잊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

면접장에서 긴장을 가라앉히는 지압법

면접을 볼 때 최대한 긴장감을 가라앉히는 것이 중요하다. 긴장감으로 말이 빨라지거나 머리가 백지장처럼 하얘져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김윤나 교수는 “면접 전 숨을 천천히 내쉬고 들이마시는 심호흡과 주기적인 손지압으로 긴장감을 누를 수 있다”며 “손을 지압할 때는 신경을 안정시켜주는 소부혈, 심장을 안정시키는 신문혈, 두통을 완화하는 내관혈을 지긋이 5~10회 눌러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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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컨디션 조절을 위한 진피차

평소 시험, 면접 등 중요한 일정이 있을 때 무리해서 카페인 음료를 마시며 준비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카페인 음료는 수면을 방해하고 생체리듬이 깨뜨려 두통과 피로를 유발한다. 누적된 피로는 중요한 날의 컨디션에 영향을 미쳐 주의해야 한다.

한방에서는 컨디션 조절을 위해 진피차를 추천한다. 진피(귤차)차는 잘 익은 귤껍질을 말려 달인 차로 울체된 기운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귤의 향긋한 향은 불안한 마음을 환기하는 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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