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환자에게는 골든타임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응급의료의 지역화는 필수이다.”
대구광역시의사회는 오늘(13일) 호텔 라온제나에서 각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응급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 현 응급의료전달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향후 협력방안 및 대안 마련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 자리에서 정홍수 대구시의사회장은 “응급의료의 서울쏠림현상으로 인한 지역의료전달체계 왜곡과 지역 내 중증환자들의 수도권 유출을 개선하고자 대구시의사회는 지역의료발전위원회를 설립해 수차례 공청회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며 “오늘 심포지엄을 통해 대구지역의 필수의료제공체계를 견고히 구축하고 지역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지원책이 마련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오늘 심포지엄 1부에서는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 이용희 사무관의 ‘지역책임형 응급의료체계 확립을 위한 정부정책방향’을 시작으로 류현욱 대구응급의료지원단장의 ‘대구시 응급의료체계 현황과 지역협력방안’, 칸사이의과대학 켄타로 카지노 교수의 ‘일본의 응급의료전달체계’ 순으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대구시의사외 박원규 부회장을 좌장으로 대구시 김흥준 보건의료정책과장의 ‘대구시 응급의료체계 확립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한영한마음아동병원 구기영 병원장의 ‘야간 및 공휴일 경증환자 진료를 위한 1·2차 의료기관의 역할’, 삼일병원 정상훈 수석총괄진료원장의 ‘대구 응급의료체계에서 지역응급의료기관의 역할과 발전방안’, 조선일보 노인호 기자의 ‘대구시민이 바라본 대구시 응급의료와 바람’, 재일한국의사회 이광희 회장과 김수량 부회장의 ‘일본 내 1·2차 의료기관 응급의료쳬게계 및 현황’에 대한 발표에 이어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