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인천지역 최초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 100례’ 달성
가천대 길병원, 인천지역 최초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 100례’ 달성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12.2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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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이 인천지역 최초로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 100례를 달성했다. 심혈관중재실 의료진은 한자리에 모여 100례 달성 기념식을 개최하고 성과의 기쁨을 나눴다. 

가천대 길병원이 인천지역 최초로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 1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TAVI시술은 인구고령화로 증가세에 있는 대동맥판막협착증의 최신 치료법이다. 대동맥판막협착증은 심장 판막의 노화로 좌심실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이 충분히 나가지 못하면서 호흡곤란, 흉통, 실신 등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과거에는 가슴을 열고 인공판막을 삽입하는 수술로 치료했지만 최근에는 대퇴동맥을 통해 카테터를 삽입, 기존의 병든 판막 위에 인공판막을 삽입하는 시술로 치료하는 추세이다.

가천대 길병원 심혈관중재실은 2017년 첫 시술을 시작한 뒤 매년 10여건 이상을 시술하며 100례 달성 성과를 이뤘다. 특히 심장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여러 진료과 의료진이 치료방향을 정하는 다학제팀을 운영하며 고령환자를 안전하게 시술하고 있다.

심장내과 강웅철 교수는 “기존 개심 수술법은 고난도수술로 고령자나 고위험군 환자에게는 제한적으로 사용됐지만 TAVI는 시술시간이 짧고 통증이 적으며 입원 기간도 짧다”며 “이번 성과는 심혈관중재실 내 다학제팀 모두가 협심한 결과로 앞으로도 환자들의 치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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