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2024년도 예산 1조6303억원 확정…신·변종 감염병 대응 중점
질병청, 2024년도 예산 1조6303억원 확정…신·변종 감염병 대응 중점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12.2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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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이 신·변종 감염병 대응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안을 구성, 총 225억원을 증액해 2024년도 예산 1조6303억원을 최종 의결했다.

질병관리청의 2024년도 예산은 1조6303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질병청은 국회 심사과정을 통해 총 225억원을 증액해 2024년도 예산 1조6303억원을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고령층에서 결핵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결핵 퇴치를 목표로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 배치된 결핵관리전담 간호사를 기존 720명에서 889명까지 늘리고 결핵환자 관리지원에 235억원을 투입한다.

또 건강형평성이 높지 않은 지자체를 대상으로 원인분석 및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지자체와 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4억원의 예산을 증액 편성했다.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에도 332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의 재원분담체계 개선(법 개정·시행, 2023.12.26.)을 통해 지원 확대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본인부담상한액 초과분의 익년도 사후환급 방식을 고려해 저소득 희귀질환자에 대한 의료비를 공백없이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두창 생물테러 대응에 필요한 두창 백신 지속 비축을 위해 200만회분의 구매비를 증액 편성, 총 53억원을 투입한다. 또 미래 신변종 감염병 대비를 위한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설립을 위해 22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그간 코로나19 대응으로 챙기지 못한 상시감염병 및 만성질환과 다시 발생할 수 있는 신종감염병 대응에 중점을 두고 24년 예산을 편성했다”며 “예산편성 방향에 맞는 정책 추진과 사업 추진을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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