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힘들겠지만 나중에는 두 배 이상 행복할거야”
“지금은 힘들겠지만 나중에는 두 배 이상 행복할거야”
  • 안훈영 기자 (h0ahn@k-health.com)
  • 승인 2023.12.2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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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보건복지협회, 쌍둥이 육아 공감 캠페인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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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보건복지협회는 제2차 쌍둥이 육아 공감 온라인 캠페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11월 22일부터 12월 10일까지 제2차 쌍둥이 육아 공감 온라인 캠페인 ‘쌍둥이 임신·육아 중 들었던 상처 됐던 말, 힘이 됐던 말, 듣고 싶었던 말과 응원메시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쌍둥이 임신·육아 중인 부모들이 평소 들었던 말 중 상처가 됐거나 힘이 됐던 말 등을 전해 들으며 일상 속에 퍼진 쌍둥이에 대한 편견을 알아보고 시민들의 응원메시지를 통해 쌍둥이 부모들을 격려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나타난 결과는 무심코 또는 농담으로 던진 한마디가 쌍둥이 임신·육아 중인 부모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점이었다. 굳이 쌍둥이임을 언급하지 않아도 되는 내용을 언급하거나 불필요한 질문은 쌍둥이 부모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먼저 쌍둥이 부모들에게 많은 상처를 준 말로는 ‘쌍둥이를 키울 경제적 능력이 되느냐’ ‘쌍둥이라 그런지 아이들이 작네’ 등 16개 내용이었다. 또 힘이 됐던 말로는 ‘지금은 힘들겠지만 나중에는 두 배 이상 행복할거야’ ‘지금 잘하고 있어 지금처럼만 하면 돼’ 등의 의견이 있었다.

시민들은 쌍둥이 부모들에 ‘키울 땐 힘들지만 키우고 나면 기쁨과 뿌듯함은 무한대에요’ ‘당신은 어려운 일을 해내고 있고 너무나 훌륭한 부모입니다’ 등 60여개의 메시지를 전하며 이들을 응원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이삼식 회장은 “쌍둥이 가정이 점차 증가하는 현실 속에서도 쌍둥이에 대한 편견은 여전히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협회는 쌍둥이 부모가 주위의 시선 속에서 불편함을 겪지 않고 행복하게 양육할 수 있도록 국민 인식개선 캠페인, 정보제공 블로그 ‘다둥이 링크’ 운영, 쌍둥이 부모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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